전북, 33라운드 서울 원정서 2-0 승
승점 3 따내며 4위로 파이널A 확정
한교원 결승골·구스타보 추가골 쐐기
한교원 “2주간 경기력 끌어올리겠다”
![전북 현대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K리그1 2023 33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4분 한교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9분 구스타보의 헤더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08/SSC_20231008181524_O2.jpg)
![전북 현대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K리그1 2023 33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4분 한교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9분 구스타보의 헤더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08/SSC_20231008181524.jpg)
전북 현대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K리그1 2023 33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4분 한교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9분 구스타보의 헤더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 K리그1 2023 33라운드 원정에서 후반 14분 한교원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29분 구스타보의 헤더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이겼다.
승점 3을 챙긴 전북은 최종 승점 49로 단숨에 리그 4위로 올라가며 파이널A를 확정했다. 이날 수원FC를 상대로 2-2 무승부를 기록한 대구FC(승점 49)는 다득점에서 밀려 5위가 됐다.
서울은 파이널 라운드에서 승점을 따내지 못하면서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48)에 6위 자리를 내주고 4년 연속(2020~2023) 파이널B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서울 나상호의 득점 취소를 알리는 주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08/SSC_20231008181526_O2.jpg)
![서울 나상호의 득점 취소를 알리는 주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08/SSC_20231008181526.jpg)
서울 나상호의 득점 취소를 알리는 주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나상호는 전반 추가시간 수비수를 따돌리고 쇄도한 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서울이 리드를 잡는 듯 했으나 주심이 비디오판독(VAR) 심판과 교신한 뒤 나상호의 오프사이드를 선언하면서 득점이 무효가 됐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을 밀어붙였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선제 득점은 전북에서 터졌다. 후반 14분 전북의 역습 상황에서 한교원이 골대 정면에서 왼발로 밀어넣어 1-0으로 앞서갔다. 후반 15분 교체 투입된 구스타보는 14분 뒤 안현범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헤더로 넣어 전북의 파이널A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전북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08/SSC_20231008181527_O2.jpg)
![전북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08/SSC_20231008181527.jpg)
전북의 단 페트레스쿠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면서도 “다행히 승리를 거둬 윗물(상위스플릿)에서 놀 수 있게 확정지은 게 고무적”이라면서 “남은 5경기에서 승리를 따내 높은 성적으로 시즌을 끝내겠다”고 다짐했다.
결승골을 넣은 한교원은 “이유를 불문하고 무조건 승점 3이 필요한 경기였고 승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면서 “상위스플릿 들어가기 전 2주의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 잘 이용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패장’ 김진규 서울 감독대행은 “굉장히 많은 팬이 찾아왔는데 죄송하다”면서 ‘팬들에게 죄송하다’는 표현을 세 번이나 반복했다. 김 감독대행은 “결정력 싸움에서 지지 않았나 싶다”고 되돌아본 뒤 “지금처럼 준비하면 안 될 것 같다. 팬들은 끝까지 이기려고 하는 모습을 보길 원하는 데 그런 모습이 조금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부임 첫 승리를 축하하는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08/SSC_20231008181528_O2.jpg)
![부임 첫 승리를 축하하는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0/08/SSC_20231008181528.jpg)
부임 첫 승리를 축하하는 수원 삼성 염기훈 감독대행.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헌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