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태국과 조별리그 2차전
휴식 짧아 선수 ‘몸상태’ 변수
5년 전 말레이시아에 충격 패
2차전 선발 변화 준 게 패착
황선홍호, 태국전 필승 전략
![대한민국, 쿠웨이트 상대로 9대0 대승](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20/SSC_20230920134948_O2.jpg)
![대한민국, 쿠웨이트 상대로 9대0 대승](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20/SSC_20230920134948.jpg)
대한민국, 쿠웨이트 상대로 9대0 대승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E조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경기에서 9대0으로 대승을 거둔 대한민국 선수들과 황선홍 감독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3.9.19 진화 뉴스1
황선홍호가 그리는 가장 이상적인 그림인데 선수들의 몸 상태가 변수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경기에 나서기 때문에 1차전과 똑같은 컨디션을 기대할 수 없다.
5년 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때도 한국은 1차전에서 바레인을 만나 6-0으로 압승했다. 이번 쿠웨이트전에서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것처럼, 당시 황의조(노리치 시티)는 선제골을 포함해 혼자서 세 골을 몰아넣으며 바레인을 격침시켰다.
![매우 순조로운 출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20/SSC_20230920135003_O2.jpg)
![매우 순조로운 출발](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20/SSC_20230920135003.jpg)
매우 순조로운 출발
19일 오후 중국 저장성 진화시 진화스타디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1차전 한국과 쿠웨이트의 경기. 황선홍 감독이 9-0 대승을 거둔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있다. 2023.9.19 진화 연합뉴스
한국은 당시 키르기스스탄과 3차전에서 손흥민(토트넘)의 골로 승리를 거뒀지만 말레이시아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올라간 탓에 강호 이란과 맞붙어야 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말레이시아전 패배는 5년이 지난 지금도 잊기 힘든 기억으로 남았다.
![‘해트트릭’ 정우영 안아주는 황선홍 감독](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20/SSC_20230920135016_O2.jpg)
![‘해트트릭’ 정우영 안아주는 황선홍 감독](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09/20/SSC_20230920135016.jpg)
‘해트트릭’ 정우영 안아주는 황선홍 감독
19일 중국 진화 스포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 E조 1차전 대한민국 대 쿠웨이트 경기, 후반전 정우영이 교체돼 벤치로 나와 황선홍 감독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3.09.19. 진화 뉴시스
1차전에서 교체로 투입됐던 홍현석(헨트), 설영우(울산)는 2차전에서는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 A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뒤늦게 합류한 이들은 20일 기온이 35도까지 오른 더운 날씨에도 워밍업 훈련을 하며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소속 팀(파리 생제르맹)의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뛴 이강인은 21일 오후 항저우에 도착해 2차전에는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김헌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