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김태현 넣은 황선홍호, 천신만고 22인 완전체

‘대타’ 김태현 넣은 황선홍호, 천신만고 22인 완전체

김헌주 기자
김헌주 기자
입력 2023-08-25 00:27
수정 2023-08-2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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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2리그 센다이 장신 센터백 낙점
‘음주운전 논란’ 이상민 대체 합류
AG 조직위원회, 선수 교체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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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김태현
축구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황선홍호가 김태현(23·베갈타 센다이)의 합류로 천신만고 끝에 22인 체제를 완성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4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D-30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김태현이 마지막 22번째 선수로 합류했다고 깜짝 발표했다.

음주운전 전력으로 논란이 돼 대표팀에서 제외된 이상민(24·성남FC)의 대체자로 수비수 김태현이 낙점됐다는 소식을 체육회장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직접 밝힌 것이다.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부상이란 큰 변수가 남아 있긴 하지만 일단 이상민의 공백을 채워 대표팀은 완전체를 이루게 됐다.

이상민은 과거 음주운전으로 500만원의 벌금형을 받아 규정상 올해 8월까지 국가대표로 뽑힐 수 없었는데도 명단에 포함됐다가 제외돼 황선홍호는 21명으로 대회에 나서야 할 위기에 처했었다.

엔트리 제출 기한이 지난달 15일로 끝난 데다 마감 뒤에는 부상·의료적 소견에 의한 선수 교체만 가능한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규정 탓에 대체 선발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컸다. 그러나 체육회는 지난 21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승인을 받았고 축구협회에도 이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187㎝ 장신인 데다 왼발 사용에 능한 센터백 김태현은 일본 프로축구 J2리그 베갈타 센다이에서 뛰고 있다. 그는 지난 3월과 6월 황 감독의 부름을 받아 카타르, 중국 원정길에 올랐다.

황 감독은 지난 6월 19일 중국과의 원정 2차전에도 이상민과 함께 김태현을 포백 라인의 일원으로 투입했다. 하지만 황 감독의 최종 선택을 받은 선수는 김태현이 아닌 이상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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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적으로 대표팀에 승선한 김태현은 다음달 4일 창원에서 열리는 훈련에 소집될 예정이다. 이후 황선홍호는 12일까지 창원에서 훈련한 뒤 13일 파주NFC(대표팀 트레이닝 센터)로 이동해 15일까지 추가 훈련을 진행하고 16일 중국으로 출국한다. 쿠웨이트와의 조별리그 1차전은 19일 열린다.
2023-08-25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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