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두려운 성적…죽기살기 각오로 尹정부 성공”

이준석 “두려운 성적…죽기살기 각오로 尹정부 성공”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6-02 10:51
수정 2022-06-0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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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2.06.01 김명국 기자
1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 마련된 ‘국민의힘 제8회 지방선거 개표상황실’에서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과 권성동 공동선대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출구조사 결과를 보며 환호하고 있다. 2022.06.01 김명국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6·1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께서 여당에 몰아주신 강한 지지는 저희로서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또 두려운 성적”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2년 전 총선에서 180석이라는 큰 성과를 내고 그것에 도취해 일방적인 독주를 하다가 2년여만에 상반된 결과가 나왔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말 겸손한 자세로 오직 국민만 바라보고 일하라는 교훈을 바탕으로 앞으로 일하겠다”며 “당의 취약지역이라 할 수 있는 호남, 제주도 등에서 선전한 후보들의 노력에 감사하고 잊지 않겠다. 지속적인 투자를 해나가겠다고 약속드린다”고 했다.

경기지사 선거에서 막판 역전패를 당한 김은혜 후보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경기도에서 표차를 줄이는 데 많은 노력이 있었다”며 “선거에 경의를 표한다. 김 후보의 노력이 있었기에 저희가 경기도 기초단체장과 경기도의회 선거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이 공의 상당한 부분이 김 후보의 공”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의 의미는 결국 ‘윤석열 정부가 원없이 일하도록 해달라’는 저희 호소에 국민들께서 신뢰를 주신 것”이라며 “죽기 살기의 각오로, 무한 책임을 바탕으로 꼭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겠다는 생각으로 당이 혼연일체가 돼 앞으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년 앞으로 다가온 총선을 대비해 저희가 혁신과 개혁의 기치를 내려놓으면 안 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최고위원들과 당의 혁신과 개혁을 가속하기 위한 고민을 논의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최고위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최고위원들과 동의를 얻어 즉시 당 차원에서 혁신위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혁신위원장으로는 공천관리위원으로 활동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모시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혁신위의 앞으로 활동에 대해 “지금까지 혁신위라고 하면 정치개혁을 이야기하며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나 가십성 피상적 이슈를 다뤘지만 이번에는 여당으로서, 당원이 1년 전 20여만명에 비해 80여만명까지 늘어난 정당으로서 어떻게 하면 당원 민주주의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고 공천 제도를 적절하게 할지 연구하고, 정당 개혁을 목표로 하는 혁신위를 출범하기로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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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앞으로 2년도 채 남지 않은 총선 승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600여일 남은 총선을 염두에 두고 개혁, 정당 쇄신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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