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승부처’ 경기지사… 밤새 1%P 안팎 초접전

‘최대 승부처’ 경기지사… 밤새 1%P 안팎 초접전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6-02 02:06
수정 2022-06-02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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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심 vs 명심’ 막판까지 경합

김은혜 간발의 차 줄곧 앞서
당선 땐 첫 여성광역단체장
개표율 50%까지 예측 불가
김동연 측 “끝까지 지켜봐야”

김동연(왼쪽) 전 경제부총리,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김동연(왼쪽) 전 경제부총리,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연합뉴스
경기지사 선거전은 역시 6·1 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답게 초접전으로 흘렀다.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개표 초반부터 앞서 나가긴 했지만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의 추격도 거셌다. 개표 초반 3% 포인트 정도 앞서가던 김은혜 후보는 새벽 1시를 넘어서면서 1% 포인트 안팎으로 추격을 허용했다.

2일 오전 1시 현재 개표율 52.92% 기준으로 김은혜 후보는 49.58%의 득표율을 기록해 48.38%를 얻은 김동연 후보를 1.2% 포인트 차로 앞섰다. 불과 2시간 전에는 표차가 5만표였으나 1시가 되면서 3만여표로 줄었다.

김은혜 후보가 경기지사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19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도입 이래 첫 여성 광역자치단체장에 오르게 된다.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 완승의 화룡점정도 김 후보가 찍게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변인을 맡다가 경기지사 선거전에 급히 투입된 김 후보는 초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정치 경력이 짧지만, 이번 선거 최대 승부처에서 승리하면 중량급 이상으로 정치적 체급이 불어난다. 서울시장 당선을 확정하며 차기 대선의 발판을 다진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필적하는 대권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도 있다.

김동연 후보 측은 방송 3사 출구조사 공표 결과와 달리 개표 초반 3% 포인트로 격차가 벌어지자 실망감을 나타내면서도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앞선 출구조사에서 김은혜 후보와 김동연 후보의 지지율 차이는 1% 포인트도 안 되는 ‘초접전’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는 ‘김은혜 후보 49.4%·김동연 후보 48.8%’, JTBC는 ‘김은혜 후보 49.6%·김동연 후보 48.5%’라는 예상 득표율의 출구조사 결과를 각각 발표했다.

수원시 영화동 국민의힘 경기도당 건물 5층에 설치된 김은혜 후보 선대위 상황실에 모인 지지자들은 출구조사에서 김 후보가 간발의 차이지만 모두 앞서자 박수와 함께 ‘김은혜’를 연호했다. 이에 김학용 선대위원장은 “아직 출구조사니까 차분하게 기다립시다”라며 들뜬 분위기를 누그러뜨렸다.

수원시 인계동 마라톤빌딩 8층에 마련된 김동연 후보 선대위 상황실은 근소한 차이로 모두 뒤지는 예측이 나오자 초조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상황실 곳곳에서 “아, 아까워라”라는 탄식이 흘러나오기도 했다.

김동연 후보 선대위 관계자는 “역대 지방선거에서 출구조사 결과가 틀린 적도 있는 반면 지난 대선에서는 적중하기도 해 상황이 어떻게 될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며 “판세가 초접전인 만큼 긴장감을 가지고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장태용 서울시의원 “교육재정 줄어드는데 노조 사무실 지원은 예외인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장태용 의원(국민의힘, 강동6)은 2026년도 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옛 청사 별관동 노조 사무실 활용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교육재정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노동조합의 사무공간과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지 따져 물은 것이다. 이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노조 측 역시 일정 비용을 분담하는 방향이 바람직하다며 관련 규정을 재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이날 감사에서 교육청이 옛 청사 별관동 전체를 노동조합 사무실로 내어주려 하는 계획을 언급하며, 공공기관 건물 전체를 노조 사무공간으로 할당하는 것이 타당한지 집중 추궁했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9개 노동조합을 지원하고 있으며, 민간 건물 임차 대신 교육청 소유 시설을 쓰는 편이 예산 집행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입장이다. 정 교육감은 이와 관련해 일부 노조가 이전 사무실보다 공간이 좁아진다는 이유로 이전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장 의원은 공공시설을 활용해 임차 예산을 아끼는 것과 노조 운영비를 지원하는 문제는 엄연히 별개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입주 예정인 노조들의 실제 사용료 납부 여부와 사무장비 지원 실태를 꼼꼼히 짚어보며, 교육청 차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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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무소속 강용석 후보는 수원 광교신도시 SK뷰레이크타워에 마련된 선대위 회의실에서 출구조사 결과에 이은 개표 상황을 지켜봤다. 강 후보는 0.9%의 저조한 득표율을 기록해 선거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2022-06-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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