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수라 비리 도시’ 오명 씻겠다[6·1 지방선거 경기 접전지 후보 인터뷰-성남시]

‘아수라 비리 도시’ 오명 씻겠다[6·1 지방선거 경기 접전지 후보 인터뷰-성남시]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2-05-30 22:42
수정 2022-05-31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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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신상진 후보

“대장동·성남FC 의혹 파헤칠 것
중원구 4선의원 연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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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신상진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
“시민의 땀으로 이룩한 자랑스러운 성남이 지난 12년 동안 대장동 개발 비리·특혜 의혹, 성남FC 의혹 등 부정부패로 얼룩졌습니다. 성남의 자존심을 회복하겠습니다.”

신상진(65) 국민의힘 성남시장 후보는 3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민주당이 또다시 시정을 맡는다면 ‘아수라’ 비리 도시의 오명을 씻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사 출신인 신 후보는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지냈고, 성남 중원구에서 4선 국회의원으로 일했다.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다가 뒤늦게 의사가 된 신 후보는 성남 상대원동에 병원을 열었다.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이재명 민주당 상임고문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그래서 그는 ‘꿩 잡는 매’를 자처한다. 신 후보는 “시장이 되면 지난 대선에서 불거진 대장동, 백현동, 성남FC 등 비리·특혜 의혹들을 낱낱이 파헤쳐 ‘공정과 상식’의 성남시를 바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신 후보는 5대 공약으로 ‘재개발·재건축 추진’, ‘판교테크노밸리 확대 개발’, ‘사통팔달 교통체계 확립’, ‘따뜻한 성남 만들기’, ‘민생 안정을 위한 지방세 감면’ 등을 내걸었다.

그는 “시장 직속으로 재개발·재건축 추진단을 만들어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면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잘 안다. 힘있는 시장이 돼서 8호선 판교 연장, 위례삼동선 건설, 트램 설치 등을 반드시 이뤄 내 철도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손정화 서울시의원 “서울은 세금 더 내고 지원은 덜 받아… 낡은 재정배분 기준 개선해야”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손정화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3일 열린 제340회 정례회 기획경제위원회 기획조정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에 불리하게 적용되는 국고보조율과 재정배분 기준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서울시 재정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과 중장기 재정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방세를 부담하는 지역이지만 보통교부세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국고보조사업에서도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낮은 보조율을 적용받고 있다. 국가정책에 따른 의무지출과 노후 기반시설 유지관리 부담까지 증가하면서 서울시의 재정 운용 여력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서울시는 낮은 국고보조율 탓에 2026년 기준 연간 약 3조 5700억원의 재정을 추가로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 지역에는 50~80%에 달하는 보조율이 적용되는 반면, 서울은 20~50% 수준에 머물러 동일한 국가 사업임에도 훨씬 더 많은 시비를 쏟아부어야 하는 불합리한 구조를 안고 있다. 여기에 2027년 아동수당과 K-패스 같은 국고보조사업이 확대되면서 서울시의 시비 부담은 약 1조 1700억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앙정부가 결정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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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후보는 “국민의힘의 무덤으로 일컬어지는 중원구에서 4선 국회의원을 한 것은 그만큼 제가 구민과 열심히 소통하고 공약도 잘 지켰다는 이야기 아니겠는가”라고 반문하며 “국회 경험과 경륜, 중앙정부와의 인맥을 활용해 ‘부패 없는 클린시티 성남’, ‘부유하고 여유로운 웰빙시티 성남’을 만드는 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2022-05-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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