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년 토박이 행정가·오세훈 복심 행정가… 부동산 표심 누가 갖나

27년 토박이 행정가·오세훈 복심 행정가… 부동산 표심 누가 갖나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2-05-16 18:08
수정 2022-05-17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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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광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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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진구는 최근 선거에서 여야가 번갈아 승리했다는 점에서 이번 6·1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꼽힌다. 2020년 총선의 경우 광진갑·을 지역구 모두 더불어민주당이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지난해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와 20대 대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득표율이 앞섰다.

역대 지방선거 결과를 살펴봐도 광진구는 국민의힘과 민주당 측의 손을 번갈아 들어 줬다. 민선 1기 민주당에 이어 민선 2~4기 12년간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민선 5~7기 12년간 민주당이 집권했다. 민주당에서는 지역에서 구의원, 시의원, 민선 7기 구청장 등을 지내며 표밭을 다진 김선갑 후보가 재선에 도전한다. 이에 맞서 서울시 고위직 출신이자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가까운 김경호 국민의힘 후보가 ‘링’에 오른다.

광진구는 ‘마용성광’(마포·용산·성동·광진구)으로 묶일 만큼 부동산 표심이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지역이다. 실제로 이번 대선의 경우 아파트 단지들이 모여 있는 광장동과 구의3동, 자양3동에서 국민의힘이 강세를 보였다. 두 후보 모두 도시계획 관련 공약에 승부를 거는 이유다.

김선갑 후보는 2·3대 광진구의원을 거쳐 제16대 국회에서 추미애 의원 보좌관을 지냈다. 8·9대 서울시의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민선 7기 광진구청장을 지내며 구의역 일대 KT부지 개발사업 등을 추진하는 데 주력했다. 민선 7기 공약 이행률이 97%에 달한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김경호 후보는 오 후보가 직접 영입했다. 오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광진을 지역에 출마했으며, 현재도 구에 거주하고 있다. 김경호 후보는 제31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서울시 복지건강실장, 도시교통본부장, 광진구 부구청장,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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