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시의원 거친 닮은 경력, 젊은 표심 잡기 ‘재대결’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구·시의원 거친 닮은 경력, 젊은 표심 잡기 ‘재대결’ [6·1 지방선거 서울 구청장 판세 분석]

이하영 기자
입력 2022-05-10 17:40
수정 2022-05-11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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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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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청년 인구 거주율이 가장 높은 관악구는 전통적으로 젊은층과 진보 성향의 유권자가 다수 포진해 ‘민주당의 텃밭’으로 평가됐다. 역대 선거에서 민선 4기 때 한나라당(현 국민의힘)이 구청장에 당선된 한 차례를 빼고는 모두 민주당계 후보가 승기를 잡았다. 21대 총선에서 선출된 관악구 갑·을 현직 국회의원도 모두 민주당 소속 의원이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 시작 직후에 치러지는 선거인 데다 차기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방선거에 함께 뛰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지각변동이 일어날지 관심이 쏠린다.

이번 선거전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 이어 다시 맞붙는 현역 구청장 박준희(59) 민주당 후보와 이행자(50) 국민의힘 후보의 ‘리턴 매치’가 관전포인트다.

4년 전에는 두 후보가 관악구청장 자리를 두고 각축전을 벌인 끝에 박 후보가 승리했다. 그러나 당시 기호 3번의 바른미래당 소속이었음에도 2등을 거머쥔 이 후보도 지역에서 저력을 보여 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두 후보 모두 오랫동안 지역사회에서 발로 뛰며 관악구 의원부터 시의원까지 촘촘한 경력을 쌓아 온 점이 눈에 띈다. 박 후보는 1998년 관악구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후 재선을 지냈고 제8·9대 서울시의원으로 활동했다. 이 후보는 2006년 관악구 의원을 지내고 나서 같은 기간 서울시 의원을 지냈다. 재선에 도전하는 박 후보는 ‘으뜸 관악’으로 만들겠다며 민선 7기 구정의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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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이 후보는 현 정권 및 서울시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젊은 차세대 리더’임을 내세우고 있다.
2022-05-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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