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당 대표 입에서 나올 말인가” 安측 보도…李 “장사 그만하라”

“공당 대표 입에서 나올 말인가” 安측 보도…李 “장사 그만하라”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2-21 16:47
수정 2022-02-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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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페이스북 글로 安측 인터뷰 내용 비판

이준석 “국민의당, 이제야 마음의 소리”
최진석, ‘고인 모독’ 질문에 “공당 대표 입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왼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 서울신문DB.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왼쪽),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오른쪽). 서울신문DB.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국민의당을 향해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마음을 놓고 장사 그만하시라”고 일갈했다.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올랐던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가 결렬된 후 책임 소재를 놓고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 대표는 21일 국민의당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이 KBS 라디오 프로그램 ‘최영일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이 대표를 언급한 부분이 담긴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이제야 국민의당이 마음의 소리를 하기 시작한다”고 했다. 이어 “조롱은 제가 하지만 협박은 님들(국민의당)이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오늘은 안중근 의사까지 언급하셨던데 민망하다”며 “우리 후보가 전화까지 했음에도 연락 없었다고 태연히 말하면서 정치적 이득을 취하려는 행태는 지난 서울시장 경선 때 막판까지 오세훈 시장을 이겨보겠다고 생태탕 의혹을 꺼내들던 모습의 데자뷔”라고 했다.

이 대표가 공유한 인터뷰에서 최 선대위원장은 “(국민의힘측에) 진정성 있는 제안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제안에 대한 (윤석열) 후보의 어떤 답변이 오지 않았다”며 “안 후보가 (단일화 결렬 선언) 기자회견에서 ‘모리배’라고 표현할 정도의 일이 생기니 (윤 후보측의) 단일화 의사가 없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설령 (단일화) 의사가 있더라도 굴욕, 제압하려는 태도가 분명하다”라며 “단일화 이후 잘 되려면 진정성이 가장 중요한데 협상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과정에서 조롱·협박을 하거나 (안 후보측 유세차량 사고 관련) 상중에 이상한 말이 나오는 걸 보고 ‘단일화 의사가 없다’고 판단했을 것이다”라고 했다.

또한 이 대표의 발언도 문제삼았다. 그는 “‘(유세차 사고로) 고인이 불시에 돌아가셨는데 유지를 어디서 확인하는가’라는 등의 (이 대표) 발언이 태도의 문제 (판단의) 기준이 됐나”라는 질문에 수긍의 취지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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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저녁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된 국민의당 고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빈소를 조문한 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위로하고 있다. 2022.2.16 공동취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저녁 천안 단국대병원에 마련된 국민의당 고 손평오 논산·계룡·금산 지역선대위원장의 빈소를 조문한 뒤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를 위로하고 있다. 2022.2.16 공동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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