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4.5% 인상…가구당 월 평균 1329원 ↑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 평균 4.5% 인상…가구당 월 평균 1329원 ↑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19-07-05 14:16
수정 2019-07-0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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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배관.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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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가구당 평균 4.5%, 1300원 정도 오른다. 이에 따라 최근 경기 부진에 시달리는 서민 가구의 생활비 부담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평균 4.5% 인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으로 부가가치세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7월 4.2% 오른 이후 1년 만에 또 다시 4% 대 인상이 이뤄졌다.

이번 인상은 한국가스공사가 지난해 수입한 액화천연가스(LNG) 대금 중 요금으로 덜 회수된 미수금의 인상 요인(4.9% 포인트)과 가스공사 총괄원가 감소에 따른 도매공급비 인하 요인(-0.4% 포인트)이 반영된 결과다. 미수금 규모는 6200억원 정도다.

LNG 수입 가격은 일반적으로 국제유가와 연동되고, 도입 4개월 전 유가에 따라 결정된다. 실제 도시가스 요금은 2개월 마다 조정이 가능하다. 다만 인상은 난방 수요가 적은 여름철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요금 인상에 따라 도시가스 전 용도 평균 요금은 현행 메가줄(MJ) 당 14.58원에서 0.65원 인상된 15.24원으로 조정된다. 용도별로는 주택용 3.8%, 일반용 4.6%, 산업용 5.4% 등이 인상된다. 연중 가구당 평균 가스요금은 월 1329원 증가할 것으로 산업부는 내다봤다. 서울시 가정 월 평균 요금은 현행 3만 5686원에서 3만 7015원으로 오르게 되는 셈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인상 요인이 꾸준히 발생한데다 올해 초 국제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미수금 규모가 앞으로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어 불가피하게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6개월 째 0%대를 기록한 점도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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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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