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에 인사 깜빡한 김한솔…벌점 받아 은메달

심판에 인사 깜빡한 김한솔…벌점 받아 은메달

입력 2018-08-24 20:47
수정 2018-08-24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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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2018.8.24 연합뉴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기계체조 도마 종목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뒤 시상식에서 눈물을 닦고 있다. 2018.8.24 연합뉴스
김한솔(23·서울시청)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도마에서 심판에게 인사하는 절차를 깜빡해 금메달을 놓쳤다.

김한솔은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자카르타 국제 전시장(JIEXPO)에서 열린 기계체조 남자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4.550점을 받았다.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획득할 수도 있었지만, 김한솔은 4년 전 인천 대회 우승자인 섹와이훙(홍콩·14.612)에게 역전패했다.

국제체조연맹(FIG) 규정에 따르면, 선수는 연기 종료 후 심판에게 묵례를 하는 것으로 종료 인사를 해야 한다. 하지만 김한솔은 실수로 심판에게 인사를 하지 않아 벌점이 부과됐다. 섹와이훙은 난도 5.6점짜리 기술을 연속으로 성공해 김한솔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김한솔과 섹와이훙의 점수 차는 불과 0.062점이었다.

김한솔은 1차 시기에서 난도 5.6점짜리 기술을 펼쳐 실시(연기) 점수 9.275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착지 때도 거의 흔들림이 없었다. 2차 시기에선 난도 5.2점짜리 기술을 선보였고, 실시점수에서도 9.325점을 받았다.

둘을 합친 총점은 14.525점이었지만, 벌점 0.3점이 부과돼 14.225점으로 표기됐다. 김한솔이 연기를 마친 뒤 심판에게 인사 하지 않고 관중에게 세리머니를 먼저 펼쳤기 때문이다. 김한솔은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시상대에서 아쉬움의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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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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