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용산구, 2선 경륜 vs 46세 ‘패기’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용산구, 2선 경륜 vs 46세 ‘패기’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8-06-05 17:50
수정 2018-06-0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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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강북에서는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지난 19대 대통령 선거를 보더라도 다른 강북지역은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모두 40%가 넘는 지지를 보낸 반면 용산구만 유일하게 39.3%로 40%에 미치지 못하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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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지방선거 전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등 각종 선거에서도 보수정당이 거의 모든 승리를 거머쥐는 등 민주당은 기를 펴지 못했었다. 이런 척박한 땅에서 성장현 민주당 후보가 민선 5, 6기 내리 구청장에 당선된 것은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성 후보가 출마했던 2010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민주당은 용산구를 ‘열세지역’으로 분류했다. 내부 여론조사에서도 성 후보가 15% 포인트 이상 뒤질 것이라고 예상했었다고 한다. 이런 예상을 깨고 성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되면서 당에서도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다.

3선에 도전하는 성 후보는 많은 경험을 갖춘 ‘준비된 구청장’임을 내세우고 있다. 성 후보는 “아무리 준비된 사람도 새로 구청장이 되면 1년 이상은 업무 파악을 위해 시간을 낭비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반면 김경대 자유한국당 후보는 ‘젊음과 새로움’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한국당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서는 46세로 최연소다. 한국당 후보로 보수 세력을 결집시키는 동시에 젊은층 표심을 흡수하면 승산이 있다는 생각이다. 바른미래당에서는 75세로 기초단체장 후보 중에서는 최고령인 박홍엽 후보가 도전장을 냈다. 용산구의회 전 구의원 출신으로 서울한영대 초빙교수, 바른미래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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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6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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