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판세 분석-은평구청장 후보] “남북화해시대 경제 중심지로 수색역 개발, 현안 꿰는 토박이… 세대 결합 일자리 창출”

[6·13 판세 분석-은평구청장 후보] “남북화해시대 경제 중심지로 수색역 개발, 현안 꿰는 토박이… 세대 결합 일자리 창출”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8-06-04 17:48
수정 2018-06-0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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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민주당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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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은평구청장 민주당 후보
김미경 은평구청장 민주당 후보
“은평구가 남북 화해 시대에 북으로 가는 전진기지가 될 수 있게 만들겠습니다.”

김미경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4일 “은평구는 남으로는 부산 동래, 북으로는 의주까지 양쪽으로 천 리라고 해서 양천리라는 지명이 있을 정도로 지리적으로도 중요한 지역이다. 남북 화해 시대에 물류 등 경제적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곳”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에 대한 전략으로 김 후보는 수색역 철도 개발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은평구가 북을 통해 유럽까지 가는 철도의 시작점이 될 수 있다”면서 “철도 개발을 추진해 은평의 먹거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은평구의 최대 현안으로 ‘일자리 문제’를 꼽았다. 그는 “은평구는 일각에서는 ‘흥부네 집’이라고 부를 정도로 인구는 50만명에 달하는데 일자리는 없고 예산도 부족한 도시”라면서 “어르신들과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세대 결합형 일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주민의 의견을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고자 ‘은평정책연구소‘를 설립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앞으로 선거 유세에서 유세차를 끌고 홍보하기보다는 현장에서 구민들의 이야기를 많이 듣겠다”면서 “은평정책연구소에서 이를 바탕으로 정책을 만들고 하나하나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구청장 출마 배경에 대해 “대통령이 탄생하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새로 태어나는 대한민국이나 지방 분권 시대에 역할을 할 사람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시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서울시민캠프 상임대표, 19대 대선에서는 서울시캠프 보훈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김 후보는 자신의 최대 장점으로 ‘은평구 전문가’라는 점을 내세웠다. 그는 45년간 은평구에서 산 토박이다. 은평구에서 구의원 2번, 시의원 2번을 하면서 지역 현안을 누구보다 잘 파악할 수 있었다고 자부했다. 신사동에 학교가 7개가 되는데도 제대로 된 도서관이 하나도 없다는 점을 파악하고 도서관을 만들기도 했다. 서울시의회에서 여성 최초로 도시계획관리위원장을 맡아 수색역 개발을 위한 서북권사업과를 만드는 등 ‘추진력’이 있다는 정도 강점으로 꼽힌다.

김 후보는 시의원을 2번 하면서 문화관광위원회에서 4년, 도시계획관리위원회에서 4년 활동했다. 이러한 경력을 살려 은평구를 ‘문화를 입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김 후보는 “은평구는 호텔이나 예식장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기반 시설이 부족하다”면서 “기반 시설을 확충하면서도 문화를 입히는 녹색 개발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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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6-05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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