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청장 후보 <기호순>] “일자리·교육·삶의 질 개선 제1 목표…서울 이끄는 송파구의 변호인 될 것”

[송파구청장 후보 <기호순>] “일자리·교육·삶의 질 개선 제1 목표…서울 이끄는 송파구의 변호인 될 것”

최훈진 기자
입력 2018-05-28 22:32
수정 2018-05-30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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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수 민주당 후보

“지난 8년간 구정을 살펴보면 구청장만 있고 주민은 실종됐습니다.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최우선으로 송파를 바꾸겠습니다.”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
박성수 송파구청장 후보
보수의 아성인 서울 송파구에 세 번째 도전장을 내민 박성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일 “송파의 재도약을 위해선 한 발자국을 나아가야 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박 후보는 서울중앙지검, 참여정부 청와대 법무비서관,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을 지냈다. 19대, 20대 총선에 송파갑 국회의원으로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지역구를 옮기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를 마다하고 이번엔 기초자치단체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시작을 했으면 삼세판은 해 봐야 알지 않겠습니까. 아직은 벽을 넘지 못했지만 송파는 더이상 보수 진영의 텃밭이 아닙니다. 만만친 않겠지만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참여정부 시절 법무비서관으로 당시 비서실장인 문재인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박 후보는 ‘문재인의 변호인’으로 불린다. 지난 대선 때 대통령 후보 법률지원단 부단장으로 활동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는 송파의 변호인이 되겠습니다. 인구 1위 자치구에 걸맞은 정책을 펴겠습니다.”

박 후보의 정책 공약은 일자리와 교육에 방점이 찍혔다. 이 두 가지가 주민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지난 18년간 보수당에서 구정을 이끌면서 뚜렷한 정책을 보여 주지 못했습니다. 힘 있는 여당 구청장으로서 대통령, 서울시장과 함께 힘을 모아 새롭게 도약하는 송파를 만들겠습니다.”

20년이 넘는 공직 생활은 그의 강점이다. 그 중 2년 5개월은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법무비서관으로 국정 운영 경험을 했다. 박 후보는 “민정수석실 행정관으로 파견을 갔는데, 복귀할 때쯤 정무직인 법무비서관 자리로 승진을 시켜주셨다”면서 “비서관을 마친 뒤 검찰에 복귀해 견제를 많이 받았다.

2012년 정치에 입문하면서 쓴 책이 ‘검찰을 국민에게 돌려 드리겠습니다’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 7년 동안 당의 송파갑 지역위원장을 하면서 송파구를 구석구석 살피며 현안을 파악하고 정책을 준비해 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서울을 이끄는 송파구로 만들겠다는 게 박 후보의 포부다. “워낙 인프라가 좋지 않습니까. 세계인이 부러워하는 도시로 만들어 보고 싶은 꿈이 있습니다. 일자리, 교육, 삶의 질 개선 등을 1번 목표로 구정을 펼치겠습니다. 획기적인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단계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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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8-05-2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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