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부품업계 “5년간 10조 투자… 2만명 고용”

車부품업계 “5년간 10조 투자… 2만명 고용”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7-12-19 21:08
수정 2017-12-19 22:3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中企 독려 나선 정부·상의

김동연 “모험펀드 10조원 조성”
박용만 “中 4차산업 빨라 불안”


정부 -기업 핫라인 ‘옴부즈맨’
부총리·상의회장이 2명 위촉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자동차부품산업협동조합 소속 81개 기업이 앞으로 5년간 10조원을 투자하고 2만명을 고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미래차 등 신산업 분야에서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을 도울 수 있는 모험펀드를 10조원 규모로 조성하겠다고 화답했다. 정부와 기업 사이에서 ‘핫라인’ 역할을 할 옴부즈맨 제도도 도입된다.
이미지 확대
김동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인천 연수구 전기차 부품업체를 방문해 전기자동차를 시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동연(오른쪽)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달 19일 인천 연수구 전기차 부품업체를 방문해 전기자동차를 시승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부총리는 19일 인천 연수구에 있는 전기차 업체 ‘캠시스’에서 중견·중소기업 대표들을 만났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맹성규 국토교통부 2차관,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 조봉환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등 관계부처 간부들도 참석했다. 기재부는 이번 자리가 지난 12일 열린 LG그룹 간담회의 연장선상에서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하는 중견기업의 혁신과 성장도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에서다.

박 회장은 “최근 중국을 다녀왔다. 중국이 우리와 앞서거니 뒤서거니 한다고 생각했는데 4차 산업 분야의 발전 속도를 볼 때 불안하기 그지없다”며 “조급해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분야에서 혁신을 시도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결정인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면서 “전기차 분야가 궤도에 오를 때까지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전기차·자율차·자동차 부품 업계의 투자·일자리 창출을 위한 방안과 중견·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30% 수준으로 성장해 2030년이면 신차의 30%인 3000만대 이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전기차는 지난달까지 2만 4000만대가 보급됐다.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는 완성차는 구글, 벤츠, 닛산 등 해외 업체와 유사한 수준에 있으나 센서 등 부품은 해외와의 기술 격차가 2~3년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김 부총리는 이달 말 발표 예정인 내년 경제정책 방향에 대해 “크게 3가지 방향을 꼽으면 일자리, 혁신성장과 저출산 등 우리 경제사회의 중장기 위험 요인 대처”라며 “앞으로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계속 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재부는 혁신성장 옴부즈맨을 2명 위촉하기로 했다. 혁신성장을 추진하는 기업이 겪는 애로 사항을 김 부총리에게 직접 알려 개선 방안이 정책에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재부는 이런 내용의 ‘혁신성장 옴부즈맨 설치 및 운영에 관한 규정안’을 고시했다.

옴부즈맨은 부총리와 대한상의 회장이 공동 위촉한다. 옴부즈맨이 접수한 의견은 기재부 혁신성장지원단을 통해 각 부처에 전달된다. 옴부즈맨은 3년 이상 경력의 기업 대표, 7년 이상 법조계 경력자, 10년 이상 기업·산업 연구소 상근 연구원 등의 자격을 갖춘 전문가가 맡으며 최소 3년의 임기를 보장받는다. 연임도 가능하다.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 강북2)이 전반기 ‘민생실천위원회’의 닻을 올리고 본격적인 민생 현장 행보를 시작했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는 지난 2018년 제10대 의회 출범 당시 중앙당 ‘을지로위원회’의 민생 중심 정책 기조를 시정에 뿌리내리기 위해 도입된 원내 핵심 기구다.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이영숙, 도봉1)는 지난 10월 30일 대표의원실 간담회장에서 ‘우리 곁의 을을 지키는 동행 선언’을 주제로 제12대 출범식을 개최하고, 현장 중심의 민생 의정을 펼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영숙 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약속보다 작지만 확실한 변화”라고 강조하며 “구호가 아닌 실천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정책화하고 시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는 민생위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바쁘고 촘촘한 국회 일정 속에서도 김영배 서울시당 위원장(성북갑)과 김남근 서울시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성북을)이 자리를 함께하며 민생위의 활기찬 출발에 힘을 보탰다. 김영배 위원장은 “을(乙)이 존중받고 기본이 바로 선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남근 위원장은 민생위원 한 명 한
thumbnail - 제12대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 출범 … “우리 곁의 ‘을(乙)’ 지키는 현장 중심 민생 의정 선언”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7-12-20 2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