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첫 ‘공장 공원’ 선유도공원…첫 우리 기술 다리 양화대교

[2017 서울미래유산 그랜드투어] 첫 ‘공장 공원’ 선유도공원…첫 우리 기술 다리 양화대교

입력 2017-09-27 17:42
수정 2017-09-28 02: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선유도공원에서는 선유도공원과 양화대교 등 두 개의 서울미래유산을 볼 수 있다. 선유도공원은 1978년부터 2000년까지 사용한 정수장을 재활용한 국내 최초의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다. 산업시설인 공장이 공원이 된 최초의 사례이며 3만 3000평 공원 전체가 미래유산이다.
이미지 확대
옛 취수펌프장을 카페로 꾸며 전망이 좋은 나루에 모인 참석자들.
옛 취수펌프장을 카페로 꾸며 전망이 좋은 나루에 모인 참석자들.
서울시내 정수장의 리메이크에는 연원이 있다. 1980년대 제2차 한강 개발 이후 한강 하류의 수질 악화로 더이상 취수가 불가능해졌기 때문이다. 뚝섬정수장은 곤충식물원, 신월정수장은 서서울호수공원, 보광정수장은 용산국제학교, 구의정수장은 야구장으로 각각 용도 변경됐다. 선유정수장도 선유봉에서 채석장, 정수장을 거쳐 공원으로 네 번째 새로운 삶을 맞이했다.
참가자들이 수생식물원으로 물을 실어 나르는 물길로 사용되는 침전지의 수로를 지나고 있다.
참가자들이 수생식물원으로 물을 실어 나르는 물길로 사용되는 침전지의 수로를 지나고 있다.
한강에서 취수한 물에 약품을 넣어 응집시킨 오염물질들이 가라앉는 옛 정수장의 제2침전지인 수질정화원에서는 부들, 부레옥잠, 줄, 연꽃 등 수생식물을 키운다. 이곳을 거친 물이 공원 전체로 공급돼 물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 수 있고, 수생식물원에서는 온갖 종류의 수생식물들이 자라난다. 물을 저장하는 기능을 가진 콘크리트, 물과 식물들의 합작품이다. 침전지의 상부 수로는 모든 수생식물 정원으로 물을 실어 나르는 물길로 사용되고 있다.
이미지 확대
투어 참석자들이 옛 선유정수장의 찌꺼기를 처리하던 시설을 재활용해 만든 생태공원 환경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투어 참석자들이 옛 선유정수장의 찌꺼기를 처리하던 시설을 재활용해 만든 생태공원 환경교실을 둘러보고 있다.
정수 과정에서 나온 찌꺼기를 처리하던 농축조와 조정조는 지붕이 없는 거대한 원형 구조물이었다. 환경놀이마당(놀이터), 원형극장, 환경교실 그리고 화장실이 이를 재활용해 만든 4개의 원형 공간이다. 생산된 수돗물을 저장하던 지하 정수지 위의 콘크리트 상판을 걷어 내고 기둥만을 남겨 조성한 녹색기둥의정원에 일정 간격으로 늘어선 콘크리트 기둥이 마치 신성한 조각 작품처럼 보인다.

양화대교는 제2한강교로 불리지만 31개(대교 27, 철교 4)의 한강다리 중 세 번째로 만들어졌다.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교량이기도 하다. 양화대교는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양평동 사이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명칭은 조선시대 그곳에 있던 양화나루에서 따왔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도시문화연구원 서울미래유산팀

2017-09-28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