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나눔의 집에 거주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도 9일 오전 9시쯤 궂은 날씨에도 퇴촌면사무소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90) 할머니는 불편한 몸으로 투표를 마친 뒤 “일본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대통령을 뽑기 위해 희망을 갖고 투표했다”며 “그동안 (진정한) 사죄를 못 받아서 애를 썼는데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반드시 받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나눔의 집 측은 전했다.
해방 이후 중국에 거주하다가 2000년 귀국해 이듬해 어렵게 국적을 회복한 이 할머니는 이번이 네 번째 대통령 선거로, 꼬박꼬박 투표에 참가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90) 할머니는 불편한 몸으로 투표를 마친 뒤 “일본에 당당하게 맞설 수 있는 대통령을 뽑기 위해 희망을 갖고 투표했다”며 “그동안 (진정한) 사죄를 못 받아서 애를 썼는데 이번에 당선되는 대통령은 일본 정부의 공식사죄와 법적 배상을 반드시 받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나눔의 집 측은 전했다.
해방 이후 중국에 거주하다가 2000년 귀국해 이듬해 어렵게 국적을 회복한 이 할머니는 이번이 네 번째 대통령 선거로, 꼬박꼬박 투표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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