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구서 지지호소 “TK 정권이 삶 해결해 주지 않아”

문재인, 대구서 지지호소 “TK 정권이 삶 해결해 주지 않아”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3-26 13:49
수정 2017-03-26 13: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발언하는 문재인
발언하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26일 오전 대구광역시의회에서 열린 ‘문재인의 대구·경북 비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7.3.2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26일 대구를 찾아 “TK(대구·경북) 정권이라고 해서 대구·경북의 삶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문 전 대표는 이날 대구광역시의회에서 개최한 ‘문재인의 대구·경북 비전’ 기자회견에서 “이제는 대구·경북이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으로의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 대구·경북의 자부심으로 새로운 시대에 동행해 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전 대표는 “대구·경북이 어렵다. 대통령 파면으로 무너져 내린 자부심 때문만이 아니고 먹고 사는 일이 너무 어렵다”며 “대구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4년 연속 전국 꼴찌며, 경북은 한 달 새 실업자가 2만 6000명이나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경제지표에 담기지 않는 고단한 생활도 있었다. 그런데도 그동안 이득을 본 사람은 ‘영포회’부터 최순실까지 따로 있었다”면서 “대구·경북이 느끼는 허탈함은 대구경북 시민들의 책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문 전 대표는 “지역 곳간을 채우고 지역을 잘 살게 하는 것은 지역 출신 대통령이 아니다”라며 “블랙홀처럼 돈도, 사람도, 기업도 모두 빨아들이는 수도권 집중을 막지 못하면 어느 지역인들 살기가 어렵다”고 지적했다.

문 전 대표는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국정 철학을 가진 정부만이 지방을 살릴 수 있다”며 “지금 대구·경북에 필요한 것은 변화이자 균형발전 전략이다. 대구는 지난 총선에서 김부겸 의원과 홍의락 의원을 당선시켜 변화의 염원을 보여줬다. 이제는 대구·경북이 선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문 전 대표는 “경북도민들이 ‘추풍령을 폭파해서라도 수도권과 거리를 좁히고 싶다’고 한탄하는 것을 들었고, 이에 응답하고 해결할 준비가 돼 있다”며 “청년들이 대구·경북을 떠날 필요가 없도록 일자리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문 전 대표는 구체적 공약으로 ▲대구경북 첨단 의료복합단지의 국가 첨단의료 허브 육성 ▲대구권 광역철도 사업 지원 ▲대구공항 이전사업 지원 및 지역거점 공항 육성 등을 내걸었다.

대구 맞춤형 공약으로는 ▲서대구 역세권 개발 지원 ▲대구의 물 산업 허브도시 육성 ▲섬유산업·안경산업 지원으로 뿌리산업 혁신 지원을 약속했다.

경북 지역에는 ▲김천 혁신도시 지원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신규원전 건설 중단 및 수명 만료 원전 가동 중단 등 지진과 원전 안전대책 강화 공약을 제시했다.

문 전 대표는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한 모퉁이를 돌면 다시 새로운 길”이라며 “새로운 시대에 동행하자는 저의 요청을 대구·경북이 받아달라. 정권교체와 새로운 시대를 저 문재인과 함께 해달라”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thumbnail -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