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된 13개 항만 5조5000억 투입… 2020년까지 특화 공간으로 탈바꿈

방치된 13개 항만 5조5000억 투입… 2020년까지 특화 공간으로 탈바꿈

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입력 2016-10-30 22:48
수정 2016-10-31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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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문화 등 4개 분야로 개발… 6만개 일자리·9조대 생산 효과

정부는 2020년까지 5조 5000억원을 투입해 너무 낡았거나 놀고 있는 전국 13개 항만 등을 ‘특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6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해양수산부는 중앙항만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이런 내용의 제2차 항만 재개발 기본계획을 확정·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수부는 ▲도심기능 복합거점(부산항·거제 고현항·인천항·포항항) ▲해양산업·물류거점(광양항·보령 대천항) ▲해양관광·여가거점(인천항·동해묵호항·여수항·목포 남항·구룡포항·부산항·제주항·서귀포항) ▲개항역사·문화거점(군산항·목포항)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 지역 여건에 맞게 개발한다.

또 항만과 광역교통 거점도시가 하나가 될 수 있도록 고속철도(KTX)와 국제공항, 무역항, 크루즈와 같은 국제 관문시설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는 재개발 계획을 세부적으로 짜지 않고 ▲해양문화관광지구 ▲복합도심지구 ▲복합산업물류지구 ▲복합항만지구 ▲교육연구·공공시설지구 등 포괄적으로만 구분해 민간의 창의적인 구상이나 여건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9조원대의 생산유발 효과와 6만명 규모의 고용유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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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6-10-31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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