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핏줄 다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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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6-03-24 00:00
수정 2016-03-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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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적 다른 형제·남매의 도전

4·13총선 서울 종로에 출마한 새누리당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여동생 오세현 전 KT 전무가 더불어민주당의 20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했던 사실이 지난 22일 밝혀지면서 다른 당적을 가진 형제자매들이 주목받고 있다.

서울 은평을에서 5선인 이재오 의원을 제치고 단수공천을 받은 유재길 후보는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의 친동생이다. 유 후보는 대통령직속 국민대통합위원회 교육전문 강사와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실 자문위원, 사단법인 시대정신 사무총장 등을 역임한 친박근혜계다. 그는 탈북자 구호 활동을 하다 2012년엔 중국에서 114일간 구금을 당하기도 했다.

형인 유 의원은 “동생이 대학 때는 학생운동을 했는데 대학을 마치고 북한 민주화에 관심을 갖고 활동했다”면서 “정치를 안 했으면 했는데 새누리당에 간 것은 더더욱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러나 유 의원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서는 “이왕 나선 길에 상처받지 않고 지치지 않고 잘 헤쳐 나갔으면 한다”고 동생을 향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 강동갑에 출마한 더민주 진선미 의원의 오빠 진봉헌 변호사는 국민의당 창당 멤버다. 수원지법과 전주지법에서 판사를 지낸 진 변호사와 역시 변호사인 진 의원은 더민주 내 ‘율사남매’로 유명했다. 국회에 먼저 입성한 것은 19대에 비례대표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동생 진 의원이다. 진 변호사는 지난해 말 더민주를 탈당, 국민의당 중앙 발기인에 이름을 올렸고, 정치혁신특위 상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같은 형제자매 정치인들 중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상대 당 의원으로 만난 경우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오 전 전무는 더민주의 ‘유능한 경제’ 분야 과학·기술 전문가 몫 비례대표 후보로 지원했다. 그랬던 그가 비례대표 후보 신청을 자진 철회한 이유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그는 후보 면접에서 “(오 전 시장이) 그냥 정치인도 아니고 대선 주자로 거론되는데 부담스럽지 않겠느냐”는 질문을 받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전무는 컴퓨터공학 박사 출신으로 2014년까지 KT 코퍼레이션센터 신사업전략담당 전무로 일하다 퇴직했다.

옥동준 서울시의원 “목동선에서 서남선으로, 20년의 기다림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돼”

서울시의회 옥동준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4)은 지난 2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남선(舊 목동선) 조속 추진을 위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날 옥 의원은 사업의 신속한 이행을 이끌어내기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행정 조치와 더불어, 철도교통 소외지역의 현실적인 여건이 충분히 반영된 사업 평가 체계의 필요성을 강력히 제기했다. 서울시의회가 주최하고 이광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서남선의 추진 현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서울 서남권의 고질적인 교통 격차를 해소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의 주제발표는 장재민 한국도시정책연구소 대표이사가 맡았으며, 좌장을 맡은 이광희 시의원을 비롯해 옥동준 의원, 최현주 인천대학교 도시공학 겸임교수, 이성훈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박준환 국회입법조사처 선임연구관, 그리고 박주선 서울시 교통정책과장이 토론자로 함께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옥 의원은 “목동선은 단순한 철도 건설사업이 아니라 신월동과 신정동 주민들의 오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서울 내 교통격
thumbnail - 옥동준 서울시의원 “목동선에서 서남선으로, 20년의 기다림 더 이상 반복돼선 안 돼”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6-03-2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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