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진성준·진선미 등 현역 4명… 공천 장하나 탈락… 금천 이목희는 결선행

더민주 진성준·진선미 등 현역 4명… 공천 장하나 탈락… 금천 이목희는 결선행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16-03-17 23:56
수정 2016-03-18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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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경선 여론조사 결과

박원순계 강희용·임종석 줄줄이 낙마… 김종인, 탈당 진영과 통화 영입 타진

더불어민주당의 17일 20대 총선 3차 경선에서 서울 강서을에 도전한 진성준 의원과 강동갑의 진선미 의원, 전북 익산갑 이춘석 의원, 서울 동작을 허동준 지역위원장의 공천이 확정됐다. 김한길·안철수 지도부 체제였던 2014년 7·30재보선에서 공천 파동의 중심에 섰던 허 지역위원장은 우여곡절 끝에 본선행을 확정 지은 셈이 됐다.

이 의원은 친노무현계 인사로 알려진 한병도 전 의원과의 경선에서 승리했다. 당초 두 사람 가운데 한명이 컷오프(공천배제)된 전정희 의원 지역구인 전북 익산을에 출마하는 방안이 검토되기도 했지만 결국 경선을 통해 후보자가 가려졌다.

‘현역 물갈이’ 여진이 계속된 가운데 서울 노원갑에 도전한 장하나, 동작을 출마에 나선 최동익 의원이 각각 경선에서 탈락했다. 박원순계 인사로 분류되는 강희용 전 더민주 부대변인도 이날 동작을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다.

전날 서울 은평을에 도전했던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서울 서대문을의 권오중 전 서울시 정무수석이 각각 경선에서 패배한 데 이어 ‘박원순 키즈’들의 부진이 계속됐다는 평이 나온다. 박원순 서울시장 측 인사 가운데 본선행이 확정된 인사는 서울 성북을에 단수 공천된 기동민 전 정무부시장 정도다. 기 전 부시장도 성북을에서 4선을 지내다 최근 컷오프된 신계륜 의원과의 관계가 말끔히 정리되지 않았다는 게 지역 사정에 밝은 인사들의 설명이다.

범주류로 분류되며 당 정책위의장이기도 한 이목희 의원은 이훈 전 참여정부 비서관과의 결선투표가 결정돼 일단 탈락 위기를 면했다. 광주 광산갑에선 이용빈 예비후보, 대전 유성갑은 조승래 전 안희정 충남지사 비서실장, 대전 대덕구는 박영순 지역위원장, 경기 남양주을은 김한정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이 각각 경선에서 이겨 20대 총선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한편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20대 총선 공천에서 배제돼 새누리당을 탈당한 진영(서울 용산) 의원에 대한 영입에 나선 것으로 이날 전해졌다. 더민주 관계자는 “진 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한 직후 김 대표가 전화로 몇 차례 영입을 타진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더민주는 진 의원이 전북 고창 출신으로 용산 지역에 호남 출신 인구 비중이 적지 않아 진 의원이 더민주 소속으로 총선에 출마해도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분위기다. 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탈당을 공식 선언한 뒤 무소속 출마 또는 야당 입당 후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앞으로 어떻게 할지는 더 생각하고 주민과 상의해 결정하면 말씀드리겠다”면서 “아직 어떻게 할지 결정하지 않았다”고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진 의원 측은 “더민주에서 나오는 얘기이지, 일단 전혀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공우석 서울시의원 “지반침하 사고 1년 새 2.5배 급증… 사후 대응 중심 정책 바꿔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공우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1)은 지난 3일 열린 2026년 서울시의회 재난안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의 지반침하 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실태를 지적하며, 사후 대응 중심의 지하안전 관리 정책을 사전 예방 중심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공 의원은 서울시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17건이었던 시내 지반침하 사고가 2025년 42건으로 1년 만에 약 2.5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작년 3월 강동구 명일동에서는 폭 18미터, 깊이 20미터에 이르는 대형 지반붕괴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는 서울시가 GPR 탐사장비를 늘리고 자치구 특별점검에 많은 예산을 쓰고 있으나 사고는 오히려 늘고 있다고 짚었다. 지하시설물 노후화와 무분별한 도로 굴착 같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사후 복구에만 매달리는 행정에 머물러 있다는 비판이다. 실제로 최근 10년간 발생한 지반침하의 68.4%가 상하수관 손상 때문이었으며, 30년이 넘은 노후 관로가 5081㎞에 달해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3년간 도로굴착 복구 건수가 2만 1750건에 이르는데 이 중 되메우기 불량이나 장기침하로 인한 사고가 전체의 20
thumbnail - 공우석 서울시의원 “지반침하 사고 1년 새 2.5배 급증… 사후 대응 중심 정책 바꿔야”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2016-03-1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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