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 - 千 대리전에 공천 진통

安 - 千 대리전에 공천 진통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3-17 00:38
수정 2016-03-17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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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4차 결과 들여다보니

국민의당이 16일 천정배 공동대표의 당무 복귀를 계기로 야권 연대 논란을 털고 총선을 향한 전열 가다듬기에 나섰다. 하지만 당내 계파별 후보가 경쟁하는 지역의 공천 심사 과정에서 진통이 속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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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뭉친’ 安 - 千
‘다시 뭉친’ 安 - 千 야권 연대 문제를 놓고 갈등을 겪었던 국민의당 지도부가 16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있다. 왼쪽부터 천정배 공동대표, 안철수 상임공동대표.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국민의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서울 5곳, 경기 2곳, 충북 1곳, 경남 4곳 등 단수 공천 지역 총 13개 선거구를 의결·발표했다. 하지만 이날 발표 대상이었던 서울 관악을과 인천 계양갑은 포함되지 않았다.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측근인 박왕규 후보와 천 대표 측 이행자 후보가 경쟁하는 관악을에서는 양측의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당초 박 후보의 단수 공천이 유력하다는 관측이 많았으나 이 후보가 이의를 제기하면서 결정이 보류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천 대표가 야권 연대 주장을 접고 당무에 복귀하면서 안 대표에게 지역구, 비례대표 공천 지분을 요구했다는 주장까지 제기되고 있다. 천 대표의 외곽조직으로 알려진 ‘호남의 정치개혁 실현을 위한 새로운 길’은 16일 “천 대표는 항복 선언에 가까운 당무 복귀를 했다”며 “호남정치 부활, ‘뉴DJ’ 양성, 야권 재편, 호남 외 지역 야권 연대를 통한 새누리당 견제 등 주장을 하나도 지키지 못했다”고 등을 돌렸다.

이날 최고위에서는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지역에서 같은 당 황주홍 의원과 경쟁하는 김승남 의원이 경선 방식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안 대표 측 이수봉 후보와 신학용 의원 보좌관 출신인 이도형 후보가 맞붙는 계양갑의 공천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새누리당 조경태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 사하을에 당내 최연소 후보인 배관구(29) 전 사하구의회 의원을 단수 공천했다. 서울 종로에는 박태순 전 국민회의 대외협력위원장이, 서대문을에는 홍성덕 평화건설 대표가 각각 단수 후보로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접수 마감일인 16일까지 모두 127명의 후보자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정동영 전 의원이 출마한 전북 전주병에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후보직을 사퇴한 김근식 당 통일위원장을 비롯해 이태규 전략홍보본부장, 이상돈 선대위원장 등이 비례대표 후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후보자와 순번 등은 이르면 오는 22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 서울 은평을 공천에서 이재오 의원을 밀어내고 단수 공천을 받은 유재길(47) 예비후보가 국민의당 유성엽 의원의 친동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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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6-03-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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