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컷오프” 몰래 웃는 예비후보들

“고마워요, 컷오프” 몰래 웃는 예비후보들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6-02-25 23:42
수정 2016-02-2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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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무주공산 지역구 쟁탈전

더불어민주당의 ‘컷오프’로 주인을 잃은 지역구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더민주 내에서는 ‘무주공산’이 된 지역구 가운데 당 소속 후보가 없는 곳에 영입 인사를 투입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강력한 경쟁자 사라져 공천장 획득 더 가까이

우선 문희상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의 경우 당내 공천 신청자가 없어 불가피하게 전략공천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5선인 문 의원이 오랫동안 지역구를 관리해 온 만큼 경쟁력 있는 정치 신인에게 텃밭을 넘겨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4선의 신계륜(서울 성북을) 의원과 3선의 유인태(도봉을) 의원 지역구에는 공교롭게도 이미 ‘박원순 키드’들이 도전장을 낸 상태다. 성북을에는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도봉을에는 천준호 전 서울시장 비서실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성북을의 경우 신 의원을 제외하고도 총 13명이 여야 예비후보로 등록해 당내 경선 및 본선 경쟁이 여느 지역보다 치열하다.

송호창(경기 의왕·과천) 의원의 지역구에는 신창현 전 의왕시장, 김진숙 의왕과천민생포럼 대표, 김도헌 전 도의원이 당내에서 경쟁하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최형두 전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 여인국 전 과천시장, 박요찬 전 원내대표 비서실장이 출사표를 던졌다. 송 의원이 더민주를 탈당한 뒤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노영민(충북 청주흥덕을) 의원의 지역구엔 비례대표인 같은 당 도종환 의원이 공천을 신청했다. 전정희 의원의 지역구인 전북 익산을에서는 조배숙 전 민주당 최고위원이 국민의당 소속으로 뛰고 있다.

●‘박원순 키드’ 기동민·천준호 지역 등 눈독

컷오프 명단에 포함된 비례대표 의원들이 출마를 준비했던 지역에도 새 인물 배치 가능성이 나온다. 비례대표 홍의락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북을에는 더민주 영입 인사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의 전략공천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그동안 조 전 비서관은 고향인 대구 지역이나, 안대희 전 대법관의 대항마로 서울 마포갑 출마가 거론됐다. 다만 홍 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대구 지역이 워낙 험지인 만큼 앞으로 변수가 많이 남아 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6-02-2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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