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교도소 이전, 수감자 1800여명 이송작전은 어떻게? “군·경찰도 지원”

광주 교도소 이전, 수감자 1800여명 이송작전은 어떻게? “군·경찰도 지원”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5-10-19 15:16
수정 2015-10-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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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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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도소 이전, 수감자 1800여명 이송작전은 어떻게? “군·경찰도 지원”
광주 교도소
광주 교도소 수용자 1800여명이 새로운 건물로 옮겨진다.
19일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까지 8시간 동안 광주 교도소 수용자들은 광주 북구 문흥동에서 북구 삼각동의 새 건물로 이동한다.
수용자 이송 작전은 오전 4차례, 오후 2차례 등 모두 6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현재 건물에서 새 교도소까지의 거리는 약 7㎞로 매회 30~40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용자 이송에는 전국 교도소의 이송버스 45인승 21대가 투입됐으며 1대의 버스에는 총기와 가스총 등을 휴대한 교도관 5명과 수용자 40여명이 탑승한다.
만약의 돌발상황을 대비해 군과 경찰도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이날 이송에는 경찰관 11명과 순찰차 3대, 형사기동대 차량 1대가 투입됐다. 육군 제31보병사단 장병들도 외곽에서 대기하며 후방 지원한다.
수용자나 교도소의 물품은 대부분 새 건물로 이미 옮겨진 상태로, 수용자만 이동하면 이전이 모두 완료된다.
한편 새 교도소는 28만 70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21개동 규모다. 수용 시설은 1인실·3인실·5인실로 이뤄졌으며, 수용 인원은 재소자 1900여명·직원 500여명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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