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교사가 밝힌 학교 입장 “급식 운반원 급여 때문에 급식 질 낮아져” 무슨 뜻?

충암고 교사가 밝힌 학교 입장 “급식 운반원 급여 때문에 급식 질 낮아져” 무슨 뜻?

이미경 기자
입력 2015-10-06 00:40
수정 2015-10-0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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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암고 교사 폭로. SBS 화면캡처
충암고 교사 폭로. SBS 화면캡처


충암고 교사가 밝힌 학교 측 입장 “급식 운반원 급여 때문에 급식 질 낮아져” 무슨 뜻?

충암고 교사

충암고가 납품받은 식용유를 빼돌리고 재탕하는 등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충암고 교사가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충암고의 급식 현실을 폭로했다.

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A 교사는 “밥과 반찬의 양이 항상 부족해 음식을 구하려고 학생들이 뛰어다녔다”라면서 “배식 끝 무렵에 있는 아이들은 못 먹는 경우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A 교사는 “항상 튀김 반찬이 많았는데 만두튀김은 검은 가루들이 많이 묻어 나왔다”라면서 “학생과 교사들이 불만을 제기할 때마다 학교는 ‘급식 운반원들의 급여 때문에 급식의 질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교 당국이) 납품받은 식용유 10통당 약 4통씩은 빼돌리고, 나머지 기름을 여러 차례 재사용하는 방법 등을 써서 2011년부터 최근까지 식재료·식자재비를 최소 1억 5367만원 빼돌렸다”면서 “이 기간에 최소 4억1035만원의 급식 예산을 횡령한 의혹이 있어 충암고 전 교장과 충암학원 전 이사장 등 18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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