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유등축제 “올해부터 유료화”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

진주 유등축제 “올해부터 유료화”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5-10-02 15:49
수정 2015-10-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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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유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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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유등축제 “올해부터 유료화” 성인 1만원, 청소년 5000원

진주 유등축제

2015 진주남강유등축제가 1일 경남 진주성과 남강 일원에서 개막했다. ‘물·불·빛 그리고 우리의 소망’을 주제로 11일까지 계속된다.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스페인, 체코, 말레이시아 대사를 비롯해 미국, 중국, 뉴질랜드 등 10개국 19명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찾아 남강유등의 아름다움에 매료됐다.

박 시장은 진주시와 서울시가 유등축제 논란으로 촉발된 갈등을 없애고 상생발전을 위한 5개 항의 우호교류 협약서를 맺기 위해 진주를 방문했다.

박 시장은 축사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소중한 문화자산으로 여기고 글로벌 축제로 발전시킨 진주시민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갈등에서 벗어나 두 시의 발전과 주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박 시장의 진주남강유등축제 방문은 그간의 갈등에서 상호화합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됐다”면서 “박 시장의 방문과 두 시의 우호교류 협정으로 이제는 두 시가 상생 발전하는 길만 남았다”고 화답했다.

진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남강유등축제를 유료화했다. 입장료는 성인 1만원, 청소년은 5000원이다. 그러면서 임진왜란 당시 제1차 진주성 전투인 ‘1592 진주성’ 등을 주제로 한 풍성한 볼거리·체험거리를 만들었다.

진주시는 주 행사장인 진주성과 남강에 진주대첩 재현등뿐 아니라 한국의 풍습, 전래동화, 삼강오륜, 조선의 기생, 유물, 민속놀이, 진주성 둘레길, 조선인의 삶 등을 주제로 한 등을 설치했다.

진주성 둘레길 1.2㎞에 ‘연인의 길’, ‘사색의 길’, ‘충절의 길’을 조성했다. 특히 진주시는 남강유등축제의 모태가 된 개천예술제의 ‘유등대회’를 ‘추억의 유등띄우기’ 행사로 매일 재현한다.

남강 물 위에는 유등의 화려한 불빛 속에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유람선 3척이 운항한다.

연인이 함께 걸으면 영원한 사랑을 이룬다는 속설이 있는 ‘사랑다리’(남강을 가로지르는 부교) 3개가 설치됐다.

유등은 남강 물 위에 띄워지는 등불로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때 군사적인 신호나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으로 사용했다.

이날 남강유등축제와 함께 드라마를 콘텐츠로 한류 열풍을 이끄는 ‘2015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도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과 장대동 남강 둔치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지난 1년 동안 공중파 3사와 케이블, 종편채널 등 국내에서 방영된 방송 드라마를 대상으로 연기상 등 16개 부문의 수상작을 가리는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한류 K-POP콘서트, 드라마 O.S.T콘서트 등 3개 부문 25개 행사가 펼쳐진다.

3일에는 지방예술제의 효시인 ‘제65회 개천예술제가 개막해 10일까지 10개 부문 61개 행사가 진행된다. 2015 진주실크박람회,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진주공예인축제한마당, 진주시민의 날 행사 등 다양한 동반행사와 학술, 부대행사가 동시에 열려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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