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부상, 크리스 코글란이 왼쪽 무릎 겨냥 슬라이딩 “당시 상황 어땠나?”

강정호 부상, 크리스 코글란이 왼쪽 무릎 겨냥 슬라이딩 “당시 상황 어땠나?”

허백윤 기자
허백윤 기자
입력 2015-09-18 09:28
수정 2015-09-1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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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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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부상 ⓒ AFPBBNews=News1
강정호 부상 ⓒ AFPBBNews=News1
강정호 부상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수비 중 왼쪽 무릎을 다치는 부상을 당해 전력에서 이탈했다.

강정호는 17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했다.

그는 1회 초 무사 만루의 수비 때 앤서니 리조의 땅볼 타구를 잡은 닐 워커의 송구를 받아 병살 수비를 하기 위해 2루로 들어가려다가 부상을 당했다.

2루에서 살기 어렵다고 판단한 컵스의 1루 주자 크리스 코글란이 강정호의 다리를 건 것이다. 코글란은 강정호가 1루에 공을 제대로 던질 수 없도록 2루 베이스가 아닌 강정호의 왼쪽 무릎을 겨냥해 슬라이딩했다.

코글란의 오른쪽 다리에 왼쪽 무릎을 그대로 받히면서 강정호는 큰 신음을 지르며 쓰러졌다. 강정호는 다친 상황에서도 2루 포스아웃을 시킨 뒤 1루에도 정확히 송구해 병살을 마무리했다.

강정호 부상
강정호 부상
강정호는 땅바닥에 누워 왼쪽 무릎 통증으로 괴로워하며 일어나지 못했다. 트레이너와 통역이 당장 뛰어와 강정호의 상태를 확인했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부상 정도를 확인하고 나서 더 뛰기 어렵다고 판단해 강정호의 교체를 결정했다.

강정호는 두 사람의 부축을 받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왔고, 벤치에 있던 주전 유격수 조디 머서가 강정호를 대신해 투입됐다.

이후 피츠버그 구단은 강정호의 부상 부위를 “왼쪽 무릎”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컵스에 6-9로 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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