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지구’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무슨 조건 갖췄길래? ‘눈길’

‘또 하나의 지구’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무슨 조건 갖췄길래? ‘눈길’

입력 2015-07-24 15:55
수정 2015-07-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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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지구. NASA제공
또 하나의 지구. NASA제공


‘또 하나의 지구’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무슨 조건 갖췄길래? ‘눈길’

‘또 하나의 지구’

 

‘지구 2.0’의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또 하나의 지구’가 태양계 밖에서 최초로 발견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3일(현지시간) 전 세계에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브리핑을 통해 항성 ‘케플러-452’와 그 주변을 공전하는 행성 ‘케플러-452b’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백조자리에 있는 항성 케플러-452는 분광형으로 볼 때 태양과 같은 ‘G2’형이며, 온도는 태양과 비슷하고 지름은 10% 더 크고 밝기는 20% 더 밝다.

이 항성의 나이는 60억 년으로, 우리 태양(45억년)보다 15억 년 더 오래됐다.

그 주변을 도는 행성 케플러-452b는 지름이 지구의 1.6배이며, 공전 궤도는 액체 상태의 물이 표면에 존재할 수 있는 ‘거주 가능 구역’ 내에 있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며 지구 크기와 비슷한 외계 행성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케플러-452b는 또 지금까지 발견된 ‘거주 가능 구역’ 행성들 중 가장 크기가 작다.

케플러-452b의 공전주기는 385일로 지구보다 약 5% 길고, 이 행성과 그 모항성 케플러-452의 거리는 지구-태양 간의 거리보다 5% 멀다.

이 행성의 질량과 화학적 조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과거 연구 경험으로 보면 이 정도 크기의 행성은 지구와 마찬가지로 바위로 돼 있을 개연성이 상당히 있다.

케플러-452b의 발견을 계기로 지금까지 확인된 행성의 수는 1030개로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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