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AG 선수단 확정… 14개 종목 총 352명 참가 신청

북한 AG 선수단 확정… 14개 종목 총 352명 참가 신청

입력 2014-08-15 00:00
수정 2014-08-1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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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인천아시안게임 선수단 파견을 최종 확정했다.

2014인천아시아게임조직위원회는 14일 “북한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를 통해 14개 종목 선수 150명을 포함해 모두 352명의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대회 조직위와의 연락 통로가 없어 OCA를 통해 간접적으로 신청했다.

손광호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부위원장 겸 사무총장 명의로 낸 엔트리에 따르면 축구가 남녀 38명으로 가장 많고 수영 16명, 양궁 8명, 육상 4명, 복싱 7명, 카누 2명, 체조 12명, 유도 10명, 공수도 5명, 조정 8명, 사격 9명, 탁구 10명, 역도 12명, 레슬링 9명 등이다. 특히 체조의 리세광은 개인전과 단체전에 모두 출전해 양학선과 명승부를 펼치게 됐다. 한국, 중국과의 3파전이 예고된 여자 탁구에는 리명순, 리미경, 김송이, 김정, 김혜성 등 5명이 나선다.

북한은 또 감독과 코치, 본부 임원 등 임원 173명에 대한 참가도 신청해 총 323명의 선수단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선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심판, 취재진 등 29명을 합치면 응원단을 제외하고 모두 352명이다. 그러나 임원 수는 다음달 초 조직위의 각국 선수단 등록회의(DRM)를 통해 줄어들 전망이다. 국제종합대회에서는 참가 선수의 50% 정도에 한해 임원 참가를 허용하기 때문이다. 이번 북한 선수단 규모는 2002년 부산대회에는 미치지 못한다. 당시 북한은 18개 종목에 선수 184명, 임원 132명 등 모두 316명을 파견했다. 응원단 280명과 취재진 등을 포함하면 모두 703명이 남한 땅을 밟았다.

북한이 대회에 참가하는 경로도 드러났다. 조직위 관계자는 “북한이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비행기로 평양에서 출발해 서해 항로로 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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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2014-08-1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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