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부처 장관 후보 발표] 朴, 여야 진통 정부조직 개편안에 “당당하고 설득력 있다”

[6개 부처 장관 후보 발표] 朴, 여야 진통 정부조직 개편안에 “당당하고 설득력 있다”

입력 2013-02-14 00:00
수정 2013-02-14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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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의원 오찬서 원안 통과 필요성 거듭 강조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3일 미래창조과학부의 기능 등을 둘러싸고 여야 간 진통이 계속되는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해 “현 조직 개편안은 당당하고 설득력이 있다”고 원안 통과 필요성을 거듭 밝혔다.

박 당선인은 이날 서울시내 안가에서 가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들과의 오찬에서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은 분리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ICT라든가 과학기술과의 융합기술을 통해 각 산업 분야가 경쟁력을 가지고 새 시장을 만들어 내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ICT가 그동안 흩어져 있어 제 역할을 못 했다는 이야기가 많아 공약으로 ICT 전담 부처를 만들어 잘 챙기겠다고 했다. ‘제2의 한강의 기적’의 핵심은 창조경제이고 창조경제를 이루는 핵심 내용이 미래창조과학부인데 여기서 ICT 부문을 떼어 내겠다는 것은 핵심이 다 빠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야당에서도 선거 때 ICT를 전부 모아 하겠다고 했는데 지금 와서 안 된다고 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박 당선인은 방송통신위원회 개편 우려에 대해서도 “개편안대로 하면 방송의 공공성이 훼손되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과 다르다”면서 “지상파, 종편, 보도채널에 대한 규제는 모두 방통위에 그대로 남겨 두었고 미래창조과학부에는 그런 규제와 같은 것이 일절 없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대선 승리를 ‘출산’에 비유하면서 “선거로 대통령을 뽑는 건 아이를 출산한 것이나 마찬가지로 이제 10%만 된 것”이라면서 “젖도 먹이고 양육·교육도 하고 시집 장가도 보내고 결혼도 시킬 때까지 90%나 일이 남았는데 애 낳았다고 안심해서 되겠느냐. 성인으로 잘 성장시키는 게 우리의 과제이며 저도 끝까지 될 때까지 가겠다”고 했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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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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