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정권핵심 대부분 인수위 출신

역대 정권핵심 대부분 인수위 출신

입력 2012-12-25 00:00
수정 2012-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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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대 박재완·맹형규 16대 임채정·김진표

역대 정권들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구성하면서 “인수위원들을 차기 정부에 기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역대 정권 핵심으로 가는 사람들은 대부분 인수위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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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7대 대통령직인수위는 정계와 학계, 관료 출신들로 구성됐다. 현 장관들 가운데서도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당시 정부혁신·규제개혁태스크포스(TF) 위원이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기획조정분과 간사,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였다. 경제 1분과 위원이었던 백용호 대통령 정책특보는 국세청장, 공정거래위원장, 청와대 정책실장을 두루 거쳤다.

경제1분과 간사를 맡았던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은 이명박 정부의 첫 기획재정부 장관을 지냈다. 경제2분과 최경환 위원은 지식경제부 장관으로 일했다. 법무행정위의 이달곤 위원은 행안부 장관을 지냈고 현재 청와대 정무수석이다. 또 외교통일안보위에 참여했던 현인택 위원은 통일부 장관이 됐다. 여기에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 진수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박형준 전 청와대 정무수석, 윤진식 전 청와대 정책실장도 인수위에 참여했었다.

이전 인수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16대 인수위 땐 임채정 전 국회의장이 위원장을, 김진표 민주통합당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다.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정우·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 김병준 전 교육부총리 등이 인수위의 주요 멤버였다.

15대 땐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 위원장을 맡았고, 이해찬 전 교육부 장관, 신건 전 국가정보원장, 김정길 전 행정자치부 장관, 박태영 전 산업자원부 장관, 정우택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인수위 주요 직을 거쳤다.

14대에는 정원식 전 총리가 위원장을 지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 최병렬 전 서울시장, 이해구 전 내무부 장관, 최창윤 전 총무처 장관 등이 인수위에서 주요 역할을 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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