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세계육상대회] ‘대구의 악몽’

[대구세계육상대회] ‘대구의 악몽’

입력 2011-08-30 00:00
수정 2011-08-30 0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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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110m 허들 우승 로블레스… 류샹 진로방해 ‘실격’

남자 100m와 함께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세기의 대결’로 꼽혔던 남자 110m 허들에서도 실격이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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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격의 순간
실격의 순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실격이 잇따라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이번에는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오른쪽)가 바로 옆 레인에 있는 류샹(중국)의 진로를 손으로 방해하고 있다.
도준석기자 pado@seoul.co.kr
2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대회 사흘째 남자 110m 허들 결승에서 쿠바의 다이론 로블레스(25)가 결승선을 가장 먼저 끊고도 실격 처리됐다. 금메달은 2위였다. 미국의 제이슨 리처드슨(25·13초16)에게 돌아갔다. 로블레스의 방해를 받은 중국의 류샹(28·13초 27)은 메달 색깔을 동에서 은으로 바꾸는 데 만족해야 했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비디오 정밀 판독을 벌인 결과 5레인에 출전한 로블레스가 9·10번째 허들을 넘을 때 6레인의 류샹의 팔을 잡아 레이스를 방해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같은 결정에 쿠바도 이의를 제기했지만 IAAF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4위였던 앤드루 터너(31·영국)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구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2011-08-30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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