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 여론조사] 박근혜 유일한 20%대… 문재인 4위 약진

[창간특집 여론조사] 박근혜 유일한 20%대… 문재인 4위 약진

입력 2011-07-19 00:00
수정 2011-07-1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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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지지도

대선후보 지지도 부문에서는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유일하게 20%대(22.9%)의 지지율을 나타내면서 우위를 지켜 나갔다. 손학규(13.0%) 민주당 대표, 김문수(12.7%) 경기도 지사, 문재인(11.5%) 노무현재단 이사장, 오세훈(9.4%) 서울시장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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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표는 ▲20대와 40대 이상의 연령층 ▲고졸 이상의 학력층 ▲중산층과 빈곤층 ▲수도권과 강원권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특히 박 전 대표는 호남권 출신자와 진보층에서도 고른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권 출신자들로부터 김문수(28.2%) 지사에 이어 2위(27.4%)를 차지했고, 진보층에서는 38.4%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였다. 박명호 동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아직 야권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상황에서 호남과 진보층의 지지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그럼에도 박 전 대표의 지지도는 20%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핵심 지지층의 변동은 거의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지지도 조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이다. 그는 야권에서 손학규 민주당 대표에 이어 2위, 전체에서 4위로 약진했다. 문 이사장은 ▲30대와 40대 ▲고졸 이하 학력층 ▲중산층과 저소득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았다. 특히 보수층에서도 가장 높은 지지도(16.6%)를 보여 향후 본격 대선구도가 펼쳐지면 지지층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문 이사장의 급부상은 최근 자서전 출간을 계기로 ‘스토리’가 있는 그의 인생역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특강 정치’를 통해 국민적 관심을 끄는 이슈를 제기하는 행보가, 오세훈 서울시장은 무상급식 주민투표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의 경우 8월 말 진행되는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결과에 따라 지지도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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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19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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