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시티노믹스 시대] 자금·마케팅 원스톱지원…서울 ‘中企메카’로 도약

[뉴 시티노믹스 시대] 자금·마케팅 원스톱지원…서울 ‘中企메카’로 도약

입력 2010-11-22 00:00
수정 2010-11-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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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만곳서 408만명 고용

서울의 명운은 중소기업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중소기업은 서울이라는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버팀목이다. 중소기업 종사자들은 생산과 소비의 주체다. 서울시가 중소기업 육성과 지원에 팔을 걷어붙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내 사업체 수는 2008년 기준 71만 9687개, 종사자 수는 407만 9277명이다.

이 중 근로자 수가 300명을 넘는 대기업은 전체의 0.2%인 1097개에 불과하다. 10명 미만 소상공업이 92.2%인 66만 3827개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어 소기업(10~49명) 4만 5881개(6.4%), 중기업(50~299명) 8432개(1.2%) 등이다.

서울의 이미지를 대내외에 알리는 ‘간판’은 대기업일지 몰라도 지역경제를 떠받치는 ‘효자’는 중소기업인 것이다. 때문에 서울시는 중소기업들을 이른바 ‘요람에서 무덤까지’ 도와주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청년창업 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청년창업센터 2곳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여 동안 1000개 이상의 기업이 등장했고, 2000여명의 고용 창출효과를 낳았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이 겪는 갖가지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권역별로 7개의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운영한다. 금융 소외계층에 가까운 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도 빌려준다. 올 들어 10월 말까지 지원 실적은 3만 4910개 업체 1조 3300억원에 이른다.

또 마케팅 지원사업을 통해 해마다 수백개의 중소기업이 해외 전시·박람회 등에 참여해 수출 계약·상담 실적을 올리고, 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산·학·연 협력사업에도 2005년 이후 올해까지 3800억원을 지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전통 산업과 신성장 동력산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이 중요하며, 건전한 경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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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11-22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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