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G20정상회의 준비 착착

서울시 G20정상회의 준비 착착

입력 2010-02-05 00:00
수정 2010-0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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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해 회의장 인근 지상 시설물을 땅에 묻거나 설치(지중화)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환경정비와 숙박, 교통, 안전 등 분야별 종합 대책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G20 회의 개최지로는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가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달 중 새봄맞이 대청소를 시작으로 매월 넷째주 수요일을 ‘서울 대청소의 날’로 정해 자원봉사자 등 시민이 참여하는 청결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행사장 주변 악취 방지를 위해 인근 하수관을 씻고 대형건물의 정화조 청소 등 관리 실태도 점검한다. 특히 회의장 인근 도로의 전선 등 지상 시설물은 지중화 사업을 통해 정리된다.

서울시는 아울러 G20 회의를 통해 서울의 친환경 정책을 널리 알리고자 행사장 주변에 전기차를 대거 운행하기로 했다.

10월부터 주 회의장 인근을 지나는 도심순환버스 15대를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하고, 참가자들이 회의장과 호텔을 오갈 때 55대의 전기버스와 RV 전기차 등을 지원한다. 외국인 관광택시는 226대에서 500대로 확대하고 숙소 인근과 지하철역, 버스 정류소 등에 외국어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외국인 안내 서비스 수준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 G20 회의 참가자에게 편안한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호텔별 ‘G20 참가자 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해 투숙객의 응급 의료지원과 통역 안내 등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G20 회의 참가자의 서울 시내 관광을 유도하고자 맞춤형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G20 파생회의 및 부대행사 등을 한강 반포지구에 조성되는 인공섬인 ‘플로팅 아일랜드’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할 방침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2002년 월드컵 이상의 경제·문화적 효과가 예상되는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일조해 서울을 글로벌 상위 10위의 선진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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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0-02-05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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