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동계올림픽] 빙속·쇼트트랙 빛 발진

[밴쿠버동계올림픽] 빙속·쇼트트랙 빛 발진

입력 2010-02-02 00:00
수정 2010-02-02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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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동계올림픽 개막을 눈앞에 둔 한국선수단이 본격적인 올림픽 체제로 전환한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대표팀은 2일과 4일 각각 마지막 훈련지인 캐나다의 캘거리로 떠난다. 이들은 9일과 10일 ‘격전지’인 밴쿠버에 입성할 계획이다. 김관규 감독이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은 첫 금메달의 꿈에 부풀어 있다. 이규혁(서울시청)과 이강석(의정부시청)은 남자 500m에서, 이상화(한국체대)는 여자 500m에서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지난달 세계스프린트선수권에서 이규혁과 이상화가 종합우승을 차지한 만큼 자신감은 최상이다.

대표팀은 3일 캘거리에 도착, 현지 시차적응에 주력한 뒤 8일 밴쿠버에 입성, 대회가 치러질 리치먼드올림픽오벌에서 실전훈련에 주력한다. 로키산맥을 사이에 둔 캘거리에서는 경쟁국 선수들도 한창 훈련 중이라 대회 긴장감과 분위기를 느끼기에는 최적이다.

쇼트트랙 대표팀은 4일 출국해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과 동반 훈련에 들어간다. 이들은 금메달은 당연하다는 국민들의 기대에 대한 부담감 탓에 위축됐던 것이 사실. 하지만 엄청난 체력훈련으로 자신감을 되찾았다. 이번에는 중국, 캐나다 등 급속도로 성장한 라이벌 국가들을 따돌리고 4년 전 토리노올림픽에서 6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위업을 반드시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특히 여자대표팀은 3000m 계주에서 5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대표팀은 9일 밴쿠버에 입성, 14일 시작되는 남자 1500m 경기에 대비해 대회 장소인 퍼시픽콜리시움에서 마지막 담금질에 들어간다.

그러나 봅슬레이 대표팀은 2인승 종목에서 애초 한 팀만 내보내기로 했던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가 두 팀 모두 출전시키기로 뒤늦게 결정해 2인승 종목 출전권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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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0-02-0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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