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운영하는 이색 실내 스포츠 공간이 엄동설한에 주목받고 있다.
아웃도어용품 업체 노스페이스는 서울 수유동에 높이 12.5m, 바닥면적 357㎡의 수도권 최대 규모 실내 인공 암벽장을 열었다. 초급부터 고급까지 수준별로 다양한 스포츠 클라이밍 강좌를 개설해 회당 10명 안팎의 소규모로 운영 중이다. 이용 방법 및 프로그램 등은 노스페이스 다이노월 공식 카페(cafe.daum.net/dynowall)를 참조하면 된다.
리복은 서커스 공연을 하는 ‘태양의 서커스’와 협력해 새로운 개념의 피트니스 프로그램 ‘주카리 핏 투 플라이’를 월드짐 서울 잠실클럽에서 운영하고 있다.
공중그네를 바닥에 내린 것과 흡사한 장비를 이용해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 ‘주카리’는 지루하기만 했던 헬스클럽에서 음악에 맞춰 즐기듯 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웅진그룹이 인수한 도심형 복합 레저시설 ‘웅진플레이도시(옛 타이거월드)’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실내 스키를 즐길 수 있다. 경기 부천에 있는 이 실내 스키장은 길이 270m에 폭 70m의 슬로프를 갖추고 있다. 하루에 4번 인공 눈을 만들며 계절에 관계없이 스키와 보드, 눈썰매를 즐길 수 있다. 실내스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종일권이 6만 5000원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09-12-26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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