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동으로 묶다.” ‘동’은 ‘굵게 묶어서 한 덩이로 만든 묶음’을 뜻한다. 명사다. 여기에 접미사 ‘-이-’가 결합했다. 그러고 품사가 동사로 바뀌었다. 끈이나 실 등으로 감거나 둘러 묶는다는 말이 됐다. ‘매다’와 결합한 ‘동여매다’도 비슷한 뜻으로 쓰인다. ‘겹치다’도 구성이 같다. ‘겹’은 명사고 ‘-치-’는 접미사다. 동사가 됐다. 특이해 보인다.
2009-11-09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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