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은 몸을 웅크리게 한다. 본능적으로 이렇게 된다. 정신적으로도 그렇다. 근심이나 걱정은 직접적으로 몸에 위협을 가하진 않지만 몸을 움츠러들게 한다. 발 쭉 펴고 못 자는 상태가 된다. 근심이나 걱정이 사라져야 발을 펴고 잘 수 있다. 발편잠은 발을 펴고 자는 잠이다. 즉 근심, 걱정 없이 편안히 자는 잠을 뜻한다. ‘발’ ‘펴다’ ‘잠’이 합쳐졌다.
2009-09-25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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