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이 아이’를 얕잡거나 비하하면 ‘이놈’이 된다. 여기에 호격조사 ‘아’가 붙으면 ‘이놈아’다. ‘이놈아’는 줄어 ‘인마’로 자주 쓰인다. 이처럼 단어의 끝 모음이 줄고 자음만 남을 때 앞말의 받침이 되는 게 일반적이다. ‘어제저녁’도 ‘엊저녁’으로 준다. ‘기러기야’는 ‘기럭아’로 줄어든다. ‘인마’의 ‘ㅁ’에 이끌려 ‘임마’로 발음하는 일도 종종 있다.
2009-09-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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