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소장… 왕실용으로 궁중여성 필사 추정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로 ‘동의보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한국학중앙연구원이 6일 장서각에 소장된 19세기 한글 필사본 ‘동의보감’을 공개했다. 한글본 ‘동의보감’의 존재는 학계에만 알려졌을 뿐 대중적으로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3책으로 이뤄진 한글본 ‘동의보감’은 유일한 언해본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이 소장한 ‘동의보감’초간본(왼쪽)과 한글 언해본.
장서각에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동의보감’초간본과 한글 언해본을 비롯해 총 12종의 ‘동의보감’이 소장돼 있다. 이 중 25책 완질본은 4종이며 나머지는 낙질본이거나 일부 책만 남아있다. ‘동의보감’초간본은 장서각과 국립중앙도서관, 서울대 규장각 등 국내 기관 3곳이 소장하고 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09-08-0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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