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영화 볼까]

[무슨 영화 볼까]

입력 2009-06-05 00:00
수정 2009-06-0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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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트(범죄/15세 이상 관람가)

감독 김영남

줄거리 형구(하정우)는 부산에서 일본으로 바다를 통해 밀수품 심부름을 한다. 사업가 보경 아저씨는 형구가 가져다 주는 김치를 볼 때마다 반색한다. 그러던 어느날 형구는 김칫독 아래 마약이 숨겨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자신이 매우 위험한 일에 가담했다는 사실을 알아챈다. 이번에 받은 임무는 납치한 여자를 배달하라는 임무. 도루(쓰마부키 사토시)가 형구를 시종 감시한다.

감상 구슬도 ‘잘’ 꿰어야 보배다. 좋은 배우 데려다 놓고 썩히는 느낌.

■ 처음 만난 사람들(드라마/12세)

감독 김동현

줄거리 탈북자인 진욱(박인수)은 사회적응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마치고 이제 막 한국 사회에 첫 발을 내디뎠다. 임대 아파트에 입주한 날, 마트에 갔다가 집으로 가는 길을 잃어버린다. 그가 탄 택시를 몰고 있는 혜정(최희진) 역시 서울생활 10년째인 탈북자다. 가까스로 집으로 들어간 다음날 진욱은 부산으로 향하는 버스에서 베트남 출신 이주노동자 팅윤(꽝스)을 만난다.

감상 사회적 약자이자 소수자, 그들을 만나는 시간.

■ 우리도 사랑한다(멜로/18세)

감독 안드레아스 드레센

줄거리 60대 나이의 잉그(우슐라 베르너)는 베르너(호르스트 레흐베르그)와 30년 넘게 결혼생활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76세의 칼(호르스트 베스트팔)을 만난 뒤 사랑의 열병을 경험하게 된다. 잉그는 마치 어린 소녀가 된 느낌으로 새롭게 찾아든 사랑 앞에서 설렘을 느낀다. 그리고 남편과의 관계를 두고 고민에 빠진다.

감상 황혼녘의 불륜을 섬세한 필치로 묘사한다. 하지만 ‘그게 다’다.
2009-06-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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