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5점을 내주면서 사실상 끝난 게임이었다. 첫 타자 이용규가 볼넷으로 나간 뒤 실책이 나왔다. 이후 모든 게 어그러졌다. 졌다는 것보다 어떻게 졌는가가 중요하다. 그동안 야구를 잘해 왔고, 준비한 대로 플레이를 했지만 갑자기 1회 0-5가 되고 말았다. 전날 이용규의 발목을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오늘 첫 회부터 계획이 어긋난 게 결국 패인이 됐다. 이용규가 아주 잘했고, 이후 한국이 공세적으로 야구했다. 한국야구는 투수와 타자 모두 깜짝 놀랄 수준이다. 조만간 메이저리거가 또 나올 것이다.
2009-03-23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