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본선 진출…韓·日 첫 상대 아직 몰라

쿠바 본선 진출…韓·日 첫 상대 아직 몰라

입력 2009-03-11 00:00
수정 2009-03-11 00:0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쿠바가 호주를 힘겹게 따돌리고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쿠바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시티 포로솔 구장에서 열린 1라운드 B조 호주와의 승자전에서 8회 대타 요스바니 파라자의 역전 투런포에 힘입어 5-4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1,2위결정전에 진출했다.호주는 패자부활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14-3으로 누른 멕시코와 12일 패자 2회전에서 다시 대결,이 경기 승자가 13일 쿠바와 조 1, 2위를 다투게 된다.

 1라운드 A조 1위를 차지한 한국은 16일 낮 12시 2라운드 첫 상대로 B조 2위와 대결하며 일본은 새벽 5시 B조 1위와 맞붙는다.

 쿠바로선 천신만고 끝의 승리였다.쿠바는 3회 선두타자 루이스 나바스가 중전안타로 출루한 뒤 번트와 내야 땅볼로 이룬 2사 3루에서 프레데릭 세페다가 2루수 키를 살짝 넘기는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호주는 4회말 공격에서 벤 라가징어의 적시타로 따라잡으며 1-1 균형을 맞췄다. 쿠바는 6회초 요에니스 세스페데스가 우월 1점 홈런을 날리며 다시 2-1로 앞서갔지만, 호주는 6회말 반격에서 저스틴 후버의 적시타로 끈질기게 따라잡았다.계속된 찬스에서 제임스 베레스포드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려 4-2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쿠바의 뒷심은 강했다.7회초 1점을 만회한 데 이어 8회초 2사 1루에서 터진 페라자의 극적인 투런홈런으로 전세를 뒤집고 기어이 2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