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재학 중 일본의 식민정책에 반대하며 신사참배 거부를 주도한 애국지사 박종철 선생이 지난달 31일 오전 2시 별세했다. 84세. 1925년 청주에서 태어난 선생은 청주제일공립중학교 재학 중 일본의 식민정책에 반대해 신사참배 및 궁성요배 등을 피하기 위해 동지들을 모았다. 또 일본 패전을 뜻하는 노래를 부르다 검거돼 인천소년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르다 1945년 8월15일 광복으로 출옥했다. 정부는 공훈을 기려 1986년 대통령표창,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엄필수씨와 인수씨 등 4남. 발인은 2일 오전 7시. 빈소는 청주의료원. (043)279-2766.
2009-02-02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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