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농의 샘’으로 잘 알려진 프랑스의 거장 클로드 베리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75세. 고인은 지난 10일 뇌졸중으로 파리의 한 병원에 입원한 뒤 12일 숨을 거뒀다.
1934년 파리 출생인 베리는 감독은 물론 배우, 제작자, 극작가로 다양한 재능을 보여줬다. 1953년 ‘또 다른 삶’을 연출해 데뷔한 그는 1965년 단편영화 ‘치킨’으로 아카데미 단편부문상을 받기도 했다.
또 ‘우리 둘’(1967년), ‘나와 결혼해줘’(1968년) 등 가벼운 영화와 ‘교장’(1981년) 등 코미디 영화 등을 만들었으며, ‘마농의 샘’(1986년) 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2009-01-14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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