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한 채 한탕하다 덜미잡힌 17세 소녀

복면한 채 한탕하다 덜미잡힌 17세 소녀

입력 2009-01-12 00:00
수정 2009-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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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을 하고 남의 집을 털려던 17세의 「슈퍼」강심장 소녀가 털러 들어갔던 집사람들과 격투(?)끝에 붙잡혔는데.

충주경찰서는 지난 23일 김모양(17)을 어마어마한 준강도혐의로 입건, 구속영장을 법원에 신청.

경찰에 다르면 김양은 지난 22일 밤 12시께 임모씨(44)집에 복면을 하고 들어가 집안에 있던 현금 7백원을 훔친 뒤 수확(?)이 적다 싶었던지 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안(安)모군(16)의 팔뚝에 차고있는 시계를 풀려다가 잠이 깬 이집 식구들에게 발각돼 한바탕의 격투끝에 역부족하여 붙잡혀 경찰에 인계됐다는 것.

아직 세상이 어떤지도 모를 꽃다운 나이에 간도 크게 복면까지 하고 그런 짓을 하려들었다니 과연 무서운 소녀임엔 틀림없다는 게 주위사람들의 중론.

-장래가 촉망되는군.


<충주(忠州)>

[선데이서울 72년 4월 2일호 제5권 14호 통권 제 18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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