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ijing 2008 D-1] 베이징 간 메시 ‘콧방귀’

[Beijing 2008 D-1] 베이징 간 메시 ‘콧방귀’

오이석 기자
입력 2008-08-07 00:00
수정 2008-08-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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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 “올림픽 차출 거부 가능”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베이징올림픽 아르헨티나 대표팀 차출을 놓고 국제축구연맹(FIFA)과 신경전을 벌여온 유럽 구단들의 손을 들어줬지만 리오넬 메시(21)는 콧방귀를 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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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는 대회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6일, 메시의 소속팀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 집행위원회가 23세 이하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허용해야 한다고 결정한 데 대해 낸 중재 요청과 관련,“해당 구단이 소속 선수를 올림픽에 보낼 법적인 의무는 없다.”고 결정했다. 중재 요청에는 브라질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 라피냐(22)와 디에고(23)의 소속팀인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와 베르더 브레멘도 함께했다.

그러나 메시는 CAS 결정을 전해 듣고도 7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A조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경기는 물론, 이후 모든 경기에 아르헨 유니폼을 입고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독일 DPA통신이 세르히오 바티스타 아르헨 감독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7일 선양에서 벨기에와 C조 첫 경기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축구협회(CBF)도 CAS 결정에 따르지 않을 것이며 두 선수 모두 경기에 투입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렇게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이 버틸 수 있게 된 것은 CAS가 “이번 결정은 국가올림픽위원회(NOC)가 확정한 선수들의 지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FIFA는 CAS가 사실상 구단의 손을 들어주자 “놀랍고 실망스럽다.”면서도 “결정을 존중하지만 선수들이 경기에 뛸 수 있도록 구단이 협조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2008-08-07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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