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4] 이재오 “출마할 것”

[총선 D-14] 이재오 “출마할 것”

구동회 기자
입력 2008-03-26 00:00
수정 2008-03-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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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출마 카드’를 꺼내며 정국을 흔들었던 이재오 의원은 25일 고민 끝에 총선 출마로 입장을 정리했다. 이 의원은 자택에서 가진 회견에서 “이대로 불출마하면 내가 하나의 소인으로, 사리를 탐하는 사람으로 끝나겠구나 하는 판단이 들어서 어젯밤 늦게까지 고심하다가 오늘 아침 6시30분쯤 정면돌파하기로 마음을 정리했다.”고 심정을 밝혔다. 다음은 이 의원과의 일문일답.

이명박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불출마 얘기가 있었나?

-대통령과 나눈 얘기를 공개할 수 없지만 총선 전반에 걸친 지역별 특성과 전체적인 선거상황을 얘기했다.(총선 불출마도) 고심했다.

총선 불출마를 고심한 이유는?

-불출마를 생각했던 게 사실이다. 이유는 이명박 정부가 국민들에게 비판받는 여러가지 현안에 대해 외면할 수 없는 그런 입장이기 때문에 그 모든 것을 내가 안고 가려고 생각했다.

이상득 부의장과 동반사퇴를 건의했다고 알려졌는데.

-전혀 사실이 아니다.

출마로 돌아선 이유는 대통령의 만류 때문인가?

-그렇지 않다. 비겁하게 여건이 불리하니깐 임시로 모면해 나가려고 하는 그런 정치인으로 비치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닌데라고 생각해서 출마로 입장을 결정했다.

전당대회에서 당권도전하나?

-지금은 그런 생각이 없다.

한반도 대운하는 국민의 뜻을 묻겠다고 했는데, 국민투표를 뜻하나?

-내가 대답할 성질은 아니지만 국민 의사를 묻는 여러 형식을 통해 하지 않겠는가.

공천에 영향력을 미쳤다는데.

-나는 한번도 공심위원장에게 전화한 적이 없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2008-03-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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