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공천 1차명단 발표…박근혜·이상득·강재섭등 66명 확정

한나라 공천 1차명단 발표…박근혜·이상득·강재섭등 66명 확정

김지훈 기자
입력 2008-03-01 00:00
수정 2008-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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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李 47대 親朴 12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와 이상득 국회 부의장, 강재섭 대표 등이 18대 총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위원장 안강민)는 29일 이들을 포함, 공천 확정자 66명의 명단을 우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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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강민 위원장은 “1차 심사에서 단수 후보로 확정된 54개 지역과 서울·경기의 경쟁률이 느슨한 지역 중 여론조사에서 월등히 차이가 나는 곳을 대상으로 공천을 확정했다.”면서 “앞으로 공천이 확정되는 대로 잇따라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공천지역은 서울 22곳, 경기 23곳, 대구 4곳, 충남 3곳, 강원·충북·경북·울산 각 2곳, 인천·대전·전남·광주·부산·경남 각 1곳 등이다.

이날 발표된 후보 중 지역구 현역 의원들은 친이(친 이명박)와 친박(친 박근혜) 계열을 막론하고 모두 공천을 통과했다. 공천자 66명 중에서 친이 대 친박은 47대 12로 친이가 4배 가까이 많았으며, 중립은 7명에 불과했다.

친이측에선 이재오·정두언·이방호·안상수·정종복·김형오·진수희·임태희·주호영 의원과 백성운 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행정실장 등이 포함됐다. 친박측에선 유정복·김학원·김영선·이계진 의원과 강창희 전 의원 등이 공천을 받았다. 서울의 경우 경쟁률이 낮은 편인 강북 위주로 공천을 확정지었으나, 종로는 ‘정치 1번지’라는 상징성이 있어 유보됐다.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지역 7개 지역구도 추후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라고 공심위는 밝혔다.

특히 지난 1차 심사에서 복수 경합지역으로 압축됐던 곳에서는 원희룡(양천갑), 권영세(영등포을) 의원과 김동성(성동을), 권택기(광진갑), 진성호(중랑을), 김효재(성북을), 신지호(도봉갑), 김선동(도봉을), 김영일(은평갑), 이성헌(서대문갑) 예비후보 등 15명이 공천을 받았다.

이 중 김효재·권택기·진성호·김동성·신지호·김영일·정양석 후보자는 친이(친 이명박)측, 김선동·이성헌 후보자는 친박(친 박근혜)측 인사다. 그러나 K 후보자의 경우,‘공금 유용 의혹’ 등으로 도덕성에 흠결이 드러나 최고위원회 결정과정에서 낙마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특히 서울에선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정두언 의원과 정태근 후보자, 오세훈 서울시장 체제에서 정무부시장으로 일한 권영진 예비후보 등이 나란히 공천을 받아 눈길을 끌었다.

경기지역에서 공천을 받은 23명 가운데 친박측 인사는 김영선(고양 일산을)·유정복(김포) 의원과 유영하(군포) 예비후보 등 3명에 불과했고 나머지 20곳은 거의 친이측 인사로 채워졌다. 특히 유영하 후보자의 경우 친박측 원외 당협위원장으로는 유일하게 공천을 받아 관심을 모았다. 또 17대 총선에서 탄핵 역풍에 고배를 들었던 박종희(수원 장안)·심규철(충북 보은·옥천·영동) 전 의원 등도 공천을 받아 이번 총선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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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김지훈기자 carlos@seoul.co.kr
2008-03-01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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